가습, 살균, 항균, 공기정화 등 기능을 갖춘 마이크로 물 정전분무 모듈을 개발한 에이투어스가 포스텍 홀딩스(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에이투어스는 MEMS 기술을 활용하여 가습, 살균, 항균, 공기정화 등의 기능을 갖춘 물 정전분무 모듈을 개발한 업체이다. 해당 물 정전분무 모듈은 OH라디칼(OH Radical)을 발생시켜 살균, 항균, 공기정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OH Radical은 이전부터 다양한 물질에 쉽게 반응하여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탈취하고 억제하는 반응성이 높은 분자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공기 중의 다양한 물질과 결합하여 쉽게 변성되고 수명이 매우 짧지만 물에 포함된 OH Radical은 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명이 길어 그 효과가 광범위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그동안 물방울에 고전압을 가하는 방식으로 OH Radical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오존이 발생한다는 이슈가 있었다. 하지만 에이투어스는 MEMS 기술과 고분자 소재를 사용하여 고전압을 낮추어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 OH Radical 생성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에이투어스 이승섭 대표는 “이번 포스텍 홀딩스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팜, 상업용 물 정전분무 프로젝트의 상품성 강화와 함께 해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물 정전분무 제품의 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말했다.
포스텍 홀딩스 김재현 심사역은 “에이투어스의 마이크로 물 정전분무 모듈은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스마트팜, 차량용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아이템”이라며 “무엇보다 기존 타 제품들과 달리 오존을 발생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보장되어 향후 다양한 활용처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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