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모델 섭외 플랫폼 ‘스포트라이트’,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6억 원 시드투자 유치
상업촬영을 위한 전문 모델 섭외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포트라이트가 스트롱벤처스, 더벤처스, 앤틀러코리아로부터 6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포트라이트는 글로벌 캐피털 앤틀러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기업이다. 이번 후속투자는 앤틀러를 통해 2억원의 프리 시드를 유치한지 8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스포트라이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진출 및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사용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포트라이트는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상업 촬영 시장의 탤런트 및 크리에이티브 섭외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둔다. 전문 모델 및 포토그래퍼,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등 촬영을 위해 필요한 필수 인력들을 날짜, 견적 등 조건에 맞게 편리하게 검색하고 섭외까지 손쉽게 진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비엔비가 게스트와 호스트를 연결하는 것 처럼, 상업 촬영을 진행해야하는 다양한 브랜드에게 필요한 크리에이티브를 간편하게 연결하는 것과 같다.
스포트라이트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검색 및 추천 기능을 강화해 AI이미지 인식 기반 유사한 외모의 모델 추천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기능을 개편할 예정이다. 더불어 태국을 시작으로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는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으로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탤런트 및 크리에이티브의 대금 체납 등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산 시스템 등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스포트라이트는 모델 섭외 플랫폼 최초로 한국 패션 산업 협회의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다.
스포트라이트는 9년 이상 전 세계를 무대로 패션 모델로 활동한 캐나다 국적의 벤자민 알렉산더 호리(Benjamin Alexander Hori)CSO와 하이퍼커넥트 등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에서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진행한 최한나 CEO가 공동창업 한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 구글코리아 등 유수 기업에서의 뛰어난 경력을 보유한 핵심 인력들이 함께하고 있다.
앤드류 신 COO는 “효율적인 상업 촬영 진행을 위해 기존에 존재하던 파편화된 섭외 시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솔루션화 하여 기업의 실무자들이 더 간편하게 필요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내 및 국외 브랜드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스트롱벤처스의 유혜림 심사역은 ‘스포트라이트는 뛰어난 창업가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팀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모델 섭외 과정의 복잡성을 줄여주고 모델 풀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준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랫동안 공통적으로 직면해 온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앞으로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이 더욱더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