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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익분기점 넘긴 ‘남도마켓’…12월 거래액 26억 원 기록

남대문 도소매 B2B 플랫폼 ‘남도마켓’은 창립 3년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2023년 12월에는 월 거래액 26억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빠른 BEP 달성과 거래액 증가에 대해 도소매 사업자 회원 증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ND엉클의 구독 서비스 출시, 남도마켓, ND엉클 서비스의 거래액 증가, 일본과 홍콩 의 구매력 높은 해외 회원 확보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2023년 한 해 동안 남도마켓의 국내외 사업자 가입 신청 건은 2만1천건이 접수됐으며, 누적 회원은 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가입신청 수가 2022년 대비 409% 증가하며 크게 증가했는데, 가입자 대부분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높고 소득 수준이 높은 일본, 홍콩, 대만, 기타 영어권 국가 가입자다. 더불어 아랍에미리트 등 신규 국가도 추가돼 현재 총 20개 국가에서 남도마켓을 이용하고 있다. 판매되는 상품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동복, 패션잡화, 애견용품 등이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ND엉클 서비스도 출시 후 이용자와 거래액이 빠르게 늘었다. ND엉클은 주문 발주, 입고 체크, 거래 및 정산 내역 등 도/소매 사업자와 사입삼촌 간 발생되는 거래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 서비스다.

남도마켓은 경기침체로 투자시장이 위축되었던 지난해,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마쳤으며, 2023년 하반기 월평균 거래액 연속 성장, 월 평균 MAU 성장, 고용인원 성장 등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거래액 성장률은 약 250%를 기록했고, 고용인원은 2022년 대비 2배 성장했다.

한편 남도마켓은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남대문의 도매사업자와 국내외 소매업자를 연결해 주는 ‘남도마켓’과 사입삼촌을 위한 SaaS 주문정산 간편화 서비스 ‘ND엉클’를 제공중이다. ‘남대문에 가지 않아도’ ‘남대문 도매상품’을 ‘남대문 도매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과 저렴한 상품 픽업 수수료, 소비자에게 바로 물건을 배송해주는 B2B2C 서비스(다이렉트 배송)제공으로 사업자의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동대문을 시작으로 전국의 도매시장을 담아 더 많은 도소매 거래처가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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