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하이퍼커넥트, 북아이피스, 두들린, 와드, 시공간, 겟차, 하이퍼엑스
하이퍼커넥트, 창립 10주년 맞아 세계적 기술 성과 공개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자사의 기술적 성과 관련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2014년 3월 설립돼 창립 10주년을 맞은 하이퍼커넥트는 지난 10년간 자체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력을 확보하며 모바일 영상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강화해왔다. 독자 기술인 웹RTC를 기반으로 출시된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Azar)’는 해외 이용자 비중 99%와 누적 매치 수 1,470억 건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하이퍼커넥트의 대규모 동시접속 처리 능력과 AI(인공지능)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미국 매치 그룹(Match Group)에 인수되었다.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하이퍼커넥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국제적인 기술 커뮤니티에서도 높은 평가와 인정을 받고 있다. 창립 이후 AI, ML(머신러닝),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된 연구를 기반으로 15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논문들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회에서도 공식 소개되었다. 특히 ‘CVPR(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 ‘EMNLP(자연어처리 국제 학회)’, ‘WSDM(데이터마이닝 학회)’와 같은 12개의 국제 학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학회에서 논문을 총 14회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하이퍼커넥트는 한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특허를 283건 출원하고 133건 등록하며 독보적인 기술 진보성을 입증했고, 탄탄한 IP를 구축하고 있다. ‘틴더’, ‘미틱’, ‘페어스’ 등 매치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에 자체 IP 기반의 비디오 및 AI 기술을 제공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하이퍼커넥트는 풍부한 데이터와 기술 사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전역에서 유입되는 일 최대 1억 건 이상의 추천 모델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콘텐츠 및 매칭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된 운영 모델을 서비스에 적용해 이용자 취향 기반의 알고리즘 추천, 커뮤니티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AI 모델을 상용화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술 인재 유치 측면에서는 더욱 공격적이다. 2019년부터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고, 2022년부터는 AI 및 ML 직군을 집중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개발자 대상 교육, 사내 커뮤니티 운영, 조직문화 개선 등 회사와 엔지니어링 조직을 연결하기 위한 ‘데브렐(DevRel, Developer Relations)’ 활동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윤상필 하이퍼커넥트 CTO는 “하이퍼커넥트가 10년 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던 비결은 ‘기술력 중심의 조직 문화 조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혁신 추구’,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선보여 온 ‘차별화된 서비스’에 있다”며, “앞으로도 영상 및 AI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아이피스, 필기 앱 ‘굿노트’에서 쓸 수 있는 eBook 서비스 론칭
저작권 걱정 없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SOLVOOK)’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가 쏠북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필기 앱 ‘굿노트’로 전송해 학습 가능한 eBook 서비스를 론칭했다.
쏠북에서 전자책을 구매하면 굿노트로 불러와 바로 학습할 수 있다. 현재 키출판사를 시작으로 다락원, 골드교육, 하와이매쓰 등 대표 출판사들이 지속 입점하고 있다. 국내 교육업계에서 굿노트에 공식적으로 전자책을 공급하는 것은 지난 2월 EBS에 이어 북아이피스가 두번째다.
북아이피스는 굿노트의 한국 디지털 교재 사업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고서, 수험서 등 국내 출판사의 디지털 교재를 전자책 형태로 굿노트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 교재들을 초중고 및 대학생까지 공부하는 데 없어선 안 될 필수 앱으로 견고히 자리잡은 굿노트 앱 안에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북아이피스는 지속적으로 디지털 교재를 제공할 출판사를 모집하고 있다.
굿노트 앱을 설치한 뒤 쏠북에서 전자책을 구매하면 이용자가 등록한 전화번호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링크가 전송된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구매한 전자책이 굿노트 앱 문서로 바로 이동한다. 쏠북 eBook 서비스는 현재 iOS의 굿노트(Goodnotes) 앱 버전 6.3.1이상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안드로이드 버전은 준비 중에 있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북아이피스는 굿노트의 한국 디지털 교재 사업 공식 파트너사로 국내 양질의 디지털 교재를 더욱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나가고 있다”라며 “온라인 서점에 이어 eBook 서비스까지 론칭하며 쏠북은 학습에 필요한 모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팅, 자체 개발한 AI 파싱 기능 출시…기업의 ‘인재 재발굴’ 돕는다
두들린의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이 자체 개발한 AI 파싱(parsing·구문 분석) 기능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기업이 인재 재발굴의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팅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적시에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노코드 채용 사이트 제작, 지원자 이력서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간편한 면접 일정 조율, 이메일 템플릿과 알림톡을 통한 합격·불합격 안내 등 기업이 불필요한 리소스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채용 단계별로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인재풀 관리에 특화된 ‘그리팅 TRM(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은 기업이 후보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원하는 인재를 빠르게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팅 팀이 자체 개발한 AI 파싱 기능은 여러 형식의 이력서 정보를 일정한 데이터 형식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PDF, 한글, 워드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출된 지원자 이력서를 DB화해 저장하고, 추후 기업 리크루터가 이력서를 검색 및 필터링해 인재를 재발굴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지원자(DB) 검색은 다중 필터로 할 수 있어 후보자가 재직 중인(했던) 회사, 직무, 경력(연차), 최근 근속 기간 등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고 요건에 맞는 지원자를 신속하게 추려낼 수 있다. 예를 들어 OO기업 출신, 3년 차,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를 찾고 싶다면 이전에 지원했던 지원자 중에서 해당하는 후보자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인재 재발굴은 해외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리크루팅 방법으로써 채용의 성과를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에 외부 인재에게 콜드메일을 보내 채용하는 인재 소싱 방식은 후보자가 기업에 대해 알고 있는지, 지원 의사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없어 채용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이전에 우리 회사에 지원했던 지원자 중 당시에는 채용이 불발됐으나, 새로 채용하는 포지션에 적합한 인재가 있다면 재발굴을 통해 다시금 지원을 유도해 볼 수 있다. 회사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도나 직무 적합도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채용 성공률도 높아진다.
다만 지금까지 대부분 지원자 이력서는 파일 형태로만 보관돼 있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항목별로 검색해 재발굴하기 어려웠다. 또한, 검색이 가능하더라도 원하는 조건에 맞춰 지원자를 필터링하려면 인사담당자가 특정 항목을 일일이 확인하거나, 엑셀에서 복잡한 함수와 필터값을 적용해 추출해야 했다.
그리팅은 AI 파싱 기능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팅 TRM을 통해 인재를 재발굴하면 하나의 포지션을 채용하는 데 두 달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최대 2주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두들린 이태규 대표는 “기업의 채용 환경을 개선하려는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이번 AI 파싱 기능을 개발하고 국내 채용 시장에 ‘인재 재발굴’이라는 개념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중견 및 대기업들은 기존에 접수된 이력서를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인재 발굴에 대한 갈증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리팅 TRM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국내 유일의 인재풀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출시 5개월 만에 120여곳의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다. 기업별로 인재풀을 관리하는 것이 채용 트렌드로 부상하며 기업들의 TRM 도입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현재 카카오스타일, 오늘의집 등 기업이 그리팅 TRM을 사용 중이며, 해당 기업들은 그리팅의 AI 기능을 통해 인재 채용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예정이다.
캐치테이블, ‘셀렉트샵’ 본격 오픈…인기 맛집 밀키트 출시
캐치테이블이 인기 맛집 밀키트를 선보이며 외식 커머스 시장에 새롭게 진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이 미식 경험을 위한 커머스 서비스 ‘셀렉트샵’을 본격 오픈했다.
‘셀렉트샵’은 특별한 미식 생활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커머스 서비스다. 그동안 예약, 웨이팅 등 B2B와 B2C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치테이블이 엄선한 인기 레스토랑의 음식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캐치테이블은 유명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구현한 밀키트와 함께 셀렉트샵의 첫 문을 열었다. 현재 몽탄, 청안식탁, 안주마을 등 로컬 맛집부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 선정 맛집, 예약 및 웨이팅 TOP 100 맛집 등 다양한 리스트업을 구성했다. 또한 지역별 유명 맛집이나 유튜버가 소개한 맛집 음식에 대한 표기도 함께 기재했다.
앞으로도 캐치테이블은 쉽게 예약하기 어려운 전국 인기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구성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식료품부터 조리 도구, 식기 등 커트러리까지 미식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라인업으로 구성해 선보이며 외식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용태순 와드 대표는 “캐치테이블이 새롭게 선보이는 셀렉트샵은 미식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루는 서비스가 목표로, 유명한 맛집의 음식을 외식뿐만 아니라 집에서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며 “커머스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즐거운 미식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외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각장애인 쇼핑 앱 ‘픽포미’, 검색 기능 도입
시각장애인을 위한 쇼핑 애플리케이션 ‘픽포미(Pick for Me)’가 리뉴얼되었다. 서울대학교 학생 창업기업인 시(視)공간이 지난해 9월 론칭한 ‘픽포미(Pick for Me)’는 인터넷 쇼핑과 중고거래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인이 채팅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추천받거나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앱이다.
픽포미의 기존 기능에는 원하는 물건의 종류와 조건을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세 가지 상품을 추천해주는 ‘상품 추천 받기’, 접근성이 좋지 않은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상품 설명 받기’, 대화하며 쇼핑할 수 있는 ‘AI 포미’ 등의 기능들이 있다.
시각장애인의 자유로운 쇼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이번 신년 업데이트에서는 상품 검색 기능을 탑재해 완전히 새로운 앱으로 거듭났다. 검색기능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접근성 낮은 상품들의 상세페이지도 읽을 수 있게 된다. 픽포미 검색 기능의 상세페이지에서는 이미지 분석, 상세정보 요약, 리뷰요약의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지 분석은 해당 상세페이지의 사진이나 그림을 시각장애인이 들을 수 있는 형태의 대체 텍스트로 변환하여 생성해준다. 상세정보 요약은 상세페이지 속 적혀 있는 정보들을 들려준다. 리뷰 요약은 해당 상품에 달린 다른 구매자들의 리뷰를 긍정적, 부정적 리뷰로 나누어 요약해준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시각장애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각장애인 A씨는 “픽포미를 쓰기 이전에는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더라도 세부적인 내용들은 거의 모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었다”며 “픽포미를 사용하면서 쇼핑의 질이 달라졌고, 검색 기능이 더욱 기대된다”며 픽포미 앱 리뉴얼을 적극 환영하였다.
서울대학생 창업기업 시공간은 “AI와 사람이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새로워진 시각장애인 쇼핑 앱 픽포미를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이 자유로운 소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겟차 오토캐시백, 이용자 수 2만명 넘어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의 오토캐시백 서비스가 런칭 1년 6개월만에 총 이용자 수 2만 명, 월 취급액 규모 600억 원을 넘어서며 약 15배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카드사가 자동차 구매 대금을 일시불 또는 카드 할부를 이용해 결제 하면 ‘오토캐시백’을 제공한다. 차 값이 많게는 수억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캐시백 금액 또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많은 신차 구매 고객들이 오토캐시백 서비스를 알아보는 추세이다.
겟차 오토캐시백 서비스는 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차량 가격, 결제 방식(일시불·할부), 할부 기간 등 원하는 결제 조건을 입력하면 신용 조회 없이도 카드사 별 최대 캐시백 금액을 조회 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오토캐시백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빠르게 결제를 해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겟차 오토캐시백을 이용해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고객은 5400만 원의 차량 금액을 일시불로 결제하고 카드사 캐시백(54만 원)과 겟차 추가 캐시백 (52만 원)을 합해 총 2% 106만 원의 캐시백 혜택 받아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처럼 겟차는 카드사 캐시백 혜택에 겟차 추가 캐시백 혜택을 더해 국내 최대 오토캐시백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신차 구매에도 일조하며 고객 접점을 강화 했다.
정유철 겟차 대표에 의하면 “겟차는 신차 출시·제원정보는 물론 실시간 할인가와 비대면 견적 문의 시스템에 오토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해 신차 구매 플랫폼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차 구매 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해 비대면 신차 구매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겟차는 포스트팁스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사업화 자금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AI 스타트업 ‘하이퍼엑스’ 지한빈 대표, 포브스코리아 선정 ’30세 미만 30인’ 선정
응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하이퍼엑스(HyperX)’의 지한빈 대표가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미만 30인 2024’에 선정됐다.
하이퍼엑스는 개인정보를 빼가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범죄인 스미싱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카카오톡 ‘지키미’ 채널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전달하면 AI가 범죄 가능성을 판단해 답변해 준다. 이후에는 문자를 받으면 자동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해 알려주는 기능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현재 다수의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 중에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보이스피싱 여부를 가늠해 주는 서비스도 개발이 완료됐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가 대신 받아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내용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수신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대화 맥락을 분석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피싱 시나리오의 범죄 의도도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딥페이크, 음성 합성 AI를 통한 지인 사칭 사기 범죄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한빈 대표는 혁신적인 소셜벤처 창업가 양성을 위해 SK그룹이 후원하는 카이스트 임팩트 MBA(KAIST Impact MBA) 과정에 재학하던 중 자신과 팀원의 부모님이 피싱 피해를 입었다는 공통 경험에서 팀원과 함께 ‘지키미’ 서비스를 구상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하이퍼엑스를 시작, 지난해 9월에는 SKT와 오픈 AI가 주최한 생성형 AI 글로벌 해커톤 ‘프롬프터데이 서울 2023’에서 ‘피싱을 방지하는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자동응답기’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서울 웹 3.0 페스티벌 해커톤’, ‘2023 크몽어워즈’ 등에서 수상했다.
하이퍼엑스 지한빈 대표는 “이번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 2024의 소셜임팩트 부문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이퍼엑스는 디지털 사기방지 서비스 외에도 디지털 옥외광고(DOOH)의 비효율 및 불투명성을 해결하고자 ‘AI 기반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 서비스’를 개발, 연내 PoC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퍼엑스는 AI 기술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