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금융서비스 회사 하이퍼리즘이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가상자산 트레이딩 인프라 개발업체인 ‘케멧(Kemet)’에 투자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케멧은 기관투자자들이 운용하는 가상자산 헤지펀드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상품들을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개발하는 업체로, 매매와 관련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케멧은 통합 API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에 기반한 매매 수행 기능을 제공하며, 하나의 메뉴에서 다양한 거래소(중앙화거래소, 탈중앙화거래소, 장외거래 등)와 다양한 매매 방식을 최첨단 알고리즘을 통해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케멧은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관리 기능은 물론이고, 편리한 매매 수행 및 관리를 지원하여 향후 가상자산 트레이딩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케멧의 CEO인 Ash Ashmawy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케멧은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매매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이퍼리즘 등 새로운 파트너의 합류로 가상자산 분야에서의 협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하이퍼리즘 이원준 대표는 “2018년부터 가상자산 기관투자자로 활동 중인 하이퍼리즘은 케멧이 이 업계에 큰 가치가 있는 것을 가져올 것이라 믿고 있다. 현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기관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기능을 지원하는 트레이딩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케멧은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려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업체로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법인과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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