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중고의류 모바일 수거 서비스 ‘리클‘, 시리즈 A 투자유치
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 중인 ’리클‘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리클은 지난 2022년 뉴본벤처스, 더벤처스, 빅베이슨 캐피탈, MYSC 등 국내외 AC,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해 10월 프리 A 브릿지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리클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개발자 채용, 거점 물류 센터 오픈,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 등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헌옷 수거 산업의 대부분은 소비자가 직접 방문/처분하거나, 일괄적인 무게 단위 보상 체계 등 불편한 요소가 당연시되던 산업이다. 리클은 소비자에게 불편한 경험이였던, 기존 사업모델을 비대면 온디맨드 형태로 탈피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옷을 처분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간편하게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고인플레이션 속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젊은 소비층에게 새로운 소비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2월 새롭게 오픈한 오프라인 매장 리뉴드 성수점이 자리잡았으며, 올해 2월에는 외국인 고객을 위하여 부가세 사후 환금 서비스KTP를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리클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 강원, 대전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명 이상이며, 2023년에만 8억벌 이상, 약 1,880t(2022년 313t 대비 500% 증가)을 수거했다. 또한, 수거된 의류 중 7일 내 재판매 되는 비율 역시 8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양수빈 리클 대표는 “중고의류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고속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중고의류 시장하면 가장 먼저 리클이 떠오를 수 있도록 판매 소비자도, 구매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