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매출 13조원’ 메이투안 1분기 실적 발표
메이투안,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6일, 중국 생활서비스 플랫폼 메이투안(美团)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메이투안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733억 위안(약 13조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5.3% 증가한 52억 위안(약 9,845억원), 조정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한 74억 위안(약 1조 4,010억원)이다.
사업 핵심인 로컬 비즈니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546억 위안(약 10조원)이며 영업이익은 97억 위안(약 1조 8,365억원)이다. 배달서비스 연간 활성 사용자는 약 5억 명에 달했으며 이번 분기 즉시 배송서비스 거래건수는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54.6억 건이었다. 즉시 배송서비스 메이투안산꼬우(美团闪购)의 일평균 거래건수는 840만 건에 달했다. 그리고 레스토랑과 호텔 서비스의 1분기 총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연간 거래이용자수도 전년동기대비 37% 이상 증가했다.
승차공유 서비스, 동네 공동구매 등 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187억 위안(약 3조 5,404억원)이며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45.2% 감소한 28억 위안(약 5,301억원)이다. 메이투안측에 따르면 영업손실은 동네 공동구매 플랫폼 메이투안요우쉬엔(美团优选)의 손실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에는 손실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기타 신사업은 모두 손익분기를 넘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33.1% 증가한 139억 위안(약 2조 6,316억원), 연구개발비용은 50억 위안(약 9,466억원)을 기록했다.
니오,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6일,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 蔚来汽车)도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니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2% 감소, 전분기대비 42.1% 감소한 106억 7,700만 위안(약 2조 214억원)이며 순손실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한 51억 8천만 위안(약 9,807억원)을 기록했다. 총이윤은 전년동기대비 200.5% 증가한 4억 8천만 위안(약 908원), 총이익률은 4.9%이다.
1분기 차량 판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1% 감소한 83억 8천만 위안(약 1조 5,865억원)이며 총이익률은 9.2%이다.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 전분기대비 8.2% 감소한 15억 2천만 위안(약 2,877억원)이다.
1분기 차량 인도량은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 SUV 1만 7,809대와 프리미엄 전기 세단 1만 2,244대를 포함한 3만 53대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 4월 인도량은 1만 5,620대, 5월 인도량은 2만 544대로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동기대비 129.6-138.1% 증가한5만 4천대에서 5만 6천대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보고서에서 따르면, 올해 5월 31일 우한광촹신흥기술1기 벤처 캐피탈 펀드 파트너십(武汉光创新兴技术一期创业投资基金合伙企业)이 니오 에너지에 10억 위안(약 1,893억원)을 현금으로 투자해 지분 10%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컨퍼런스콜에서 CEO 리빈(李斌)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사용할 것”이라며 “현재 2천여 개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의 하루 거래량이 30-40건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니오의 신규 브랜드 ‘온보(ONVO, 乐道)’는 9월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온보는 중형 SUV로 약 20만 위안(약 3,786만원)의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리빈은 패밀리카 시장 규모가 400만 위안(약 7억 5,732만원)이라며 여전히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공안부(公安部), 주택과 도시농촌개발부(住房和城乡建设部),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가 공동으로 스마트 네트워크 차량의 도로 통행 시범 컨소시엄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니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니오는 지난해 12월 상하이에서 조건부 레벨 3 자율주행 고속도로 테스트 면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주성치표 숏폼 드라마 대인기
2일, 주성치의 숏폼 드라마 <진주위예(金猪玉叶, 금지옥엽의 ‘지’를 돼지 ‘저’로 바꿈)>이 공개되었다. 이 드라마는 공개 후 1시간만에 100만 뷰를 기록했으며 이틀 만에 3,100만 뷰를 돌파했다.
<진주위예>는 4월 12일부터 4월 25일까지 총 13일간 촬영했으며 2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6회까지 공개되었다. <진주위예> 시즌1은 현재까지는 무료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으며 없었으나 2월 28일에 <진주위예> 시즌2에 대한 투자가 판매되었으며 가격은 800만 위안(약 15억원)에 달했다고 알려졌다.
올해 1월 주성치와 도우인(抖音, 글로벌 서비스명: Tiktok)은 숏폼 드라마 협력을 체결하고 ‘9527(九五二七) 극장’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9527’은 주성치의 인기 영화 <당백호점추양(唐伯虎点秋香)>에서 주성치가 맡은 주인공 당백호가 추향과 가까워지기 위해 화부 집안의 하인으로 들어갈 때 사용한 하인 번호 9527에서 차용한 것이다.
<2023-2024 중국 숏폼 드라마시장 연구보고서(2023—2024年中国微短剧市场研究报告)>에 따르면, 2023년 숏폼 드라마 시장규모는 373억 9천만 위안(약 7조 790억원)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500억 위안(약 9조 4,665억원)을, 2027년에는 천억 위안(약 18조원) 돌파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