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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스타트업] 컬리, 와탭랩스, 해주세요컴퍼니

컬리, 컬리카드 발급 10만 명 돌파…고객 ‘편의·혜택’ 지속 강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내놓은 ‘컬리카드’ 누적 발급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컬리는 지난해 4월 고객의 쇼핑 편의와 경험, 혜택 등을 확대하기 위해 BC카드와 손잡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BC바로 컬리카드(이하 컬리카드)’를 출시했다.

컬리카드는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등에서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2%(컬리멤버스 혜택 포함)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뷰티컬리페스타 등 컬리의 빅프로모션 진행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컬리 적립금은 마켓컬리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발급 즉시 컬리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에 등록되어 결제 편의성 또한 높다.

컬리카드의 또 다른 장점은 컬리에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컬리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어느 곳이든 컬리카드로 결제할 경우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컬리카드 발급 수 역시 증가했다. 23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카드발급자 수는 10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발급 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했으며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카드 이용액도 일반음식점과 병원 등 생활업종 영역에서의 사용이 늘면서 월 평균 20% 씩 증가하고 있다.

컬리는 앞으로도 컬리카드의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러한 방향성의 일환으로 컬리카드를 처음 사용한 고객은 3만 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된 이후에는2만 원 할인 쿠폰팩 등이 제공된다. 이달 30일까지는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컬리카드로 2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컬리 적립금 3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카드는 컬리에서 이용 시 최대 12% 적립은 물론 뷰티컬리페스타 등 대규모 행사에서도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컬리는 고객의 쇼핑 편의와 혜택, 경험 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탭랩스, 인도네시아 금융⋅통신사에 IT 통합 모니터링 제공

SaaS 스타트업 와탭랩스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IT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IT 모니터링 스타트업 와탭랩스가 지난 2분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주요 금융사 및 통신사 등 총 4곳과 통합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모니터링 서비스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와탭랩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금융사 중 하나인 아디라 파이낸스(Adira Finance), 페더럴 인터내셔널 파이낸스(Federal International Finance, FIF)과 가입자 수 3천6백만 명을 보유한 통신사업자인 스마트프렌(Smartfren) 등에 IT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탭랩스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IT 운영 환경을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으로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와탭랩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옵저버빌리티 기술력을 인증 받았기 때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와탭랩스는 지난 9년여간 간 쌓아온 모니터링 부문의 혁신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미 다수의 한국 금융 및 미디어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아디라 파이낸스는 트랜잭션 모니터링이 가능해 문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상세 분석이 가능함은 물론 데이터 손실 없이도 수집 서버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와탭 모니터링은 SaaS, 설치형 및 하이브리드까지 적용이 가능해 클라우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특히 유용하다.

와탭랩스 이동인 대표는 “세계적으로 IT 운영환경이 클라우드로 이전되면서 복잡성이 증가, 이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는 와탭 재팬을 설립하여 일본 기업에도 서비스하는 등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이번 계약을 토대로 2027년까지 아시아 1위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와탭랩스는 2015년 설립된 IT 모니터링 전문 기술 스타트업으로, 애플리케이션, 서버,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URL 등의 모니터링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실시간 옵저버빌리티와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기업들의 서비스 분석을 효율화하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돕는다. 국내에서는 국민은행, 롯데쇼핑, LG유플러스, 스타벅스 코리아, CJ 대한통운을 비롯하여, 질병관리청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1,200개가 넘는 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이 와탭을 도입해 오고 있다.

심부름앱 ‘해주세요’ 2.0 버전 공개…C2C 종합 대행 플랫폼으로 확장

해주세요컴퍼니가 심부름 앱 ‘해주세요’의 전면 개편을 통해 생활 대행부터 전문 영역의 서비스까지 모든 대행 서비스를 검색, 매칭할 수 있는 ‘해주세요 2.0’ 버전을 선보인다.

해주세요는 배달, 청소, 반려동물 산책, 알바 모집, 전문가 서비스 등 지금 바로 원하는 서비스를 검색한 뒤 요청 내역과 예상 소요 시간, 원하는 일정 등의 요청서를 등록해 근거리의 파트너가 수락하거나 고객이 원하는 파트너를 직접 찾아서 요청하는 C2C(Customer to Customer, 개인 간 거래) 방식으로 내 주변 파트너와 즉시 매칭되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짧고 타 서비스 대비 낮은 비용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해주세요 2.0 버전에서는 고객이 일일이 찾지 않고 검색만으로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첫 화면 중앙에 검색창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상위 카테고리도 기존 80개에서 1,000개로 확장됐다. 또한, 요청서 등록에 대한 이용자의 사용 경험(UI/UX)를 대폭 개편해 신규 고객들도 더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누구든지 고객이자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진 직무 특성 및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너 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파트너 등록을 위해서는 간단한 본인 인증과 계좌 등록 후 제공 서비스를 선택하고 프로필을 완성하면 심사 후 활동할 수 있으며 파트너들은 메인 화면 상단 우측 ‘해줄게요’ 메뉴를 통해 고객들의 요청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해주세요 2.0 버전 출시와 함께 사명과 BI 또한 변경했다. 기존 ㈜하이퍼로컬에서 ㈜해주세요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해주미’ 캐릭터를 활용한 BI를 2D에서 3D로 리뉴얼 하는 등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해주세요 2.0 버전은 기존 고객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고객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해주세요컴퍼니 조현영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2.0 버전에서는 국내 현존하는 모든 대행 서비스에 대해 C2C로 매칭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해주세요의 비전은 ‘Connect Everyone’, 즉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실시간 연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커뮤니티가 되는 것”이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2021년 6월 심부름 앱으로 첫 출시한 ‘해주세요’는 출시 2년 만에 심부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5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90만, 누적 생활대행 서비스 100만건을 달성하고 파트너 30만명을 포함 150만명의 가입자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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