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더핑크퐁컴퍼니, 카카오스타일, 겟차, 티오더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오프라인 사업 본격 확장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베베핀’ 출시 2주년을 맞아 영화관 및 뮤지컬로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2022년 4월 첫 론칭한 ‘베베핀’은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채널 중 역대 최단기간인 14개월 만에 유튜브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하고, 2024년 7월 기준 전 채널 누적 구독자 3500만 명, 누적 조회수 175억 뷰, 누적 시청 시간 13억 시간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베베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 밀착형 싱어롱 뮤지컬’을 테마로, 세련된 영상미와 따라 하기 쉬운 멜로디,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베베핀 유튜브 채널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2024년 상반기 조회수가 114% 증가한 72억 뷰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베베핀은 지난해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을 비롯한 9개국 넷플릭스 1위 및 전 세계 24개국 넷플릭스 Top10에 등극한 데 이어, KT IPTV 국내 키즈 콘텐츠 부문 1위에 오르며 높은 파급력을 입증했다. 또한, 아시아콘텐츠어워즈(ACA) 출품작으로 선정돼 더핑크퐁컴퍼니가 ‘베스트 크리에이터’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제25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3)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되며 뛰어난 작품성까지 증명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IP 출시 2주년을 맞아, 온라인에서 입증한 베베핀의 글로벌 신드롬을 오프라인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목표다. 먼저, 모노플렉스 키즈 전문 영화관 포포시네마에 ‘베베핀관’을 오픈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춤추고 따라 부르며 베베핀 인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전용 영화관으로, 전 회차에 캐릭터 무대인사 및 포토타임, 1:1 팬미팅까지 마련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베핀 전용관은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되며, ‘베베핀 플레이타임’, ‘베베핀: 베베핀 패밀리의 하루’, ‘베베핀: 생활습관을 배워요’ 등 베베핀 인기 콘텐츠는 물론,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시리즈,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등 더핑크퐁컴퍼니의 스테디셀러 콘텐츠도 상영한다. 베베핀 테마로 꾸며진 상영관 입구와 포토존은 물론, 전 관객에게 스티커 컬러링 워크지를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한다.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베베핀 뮤지컬 <우당탕탕 패밀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던 베베핀 패밀리가 예상치 못한 모험을 겪는 스토리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LED 특수효과, 리듬감이 돋보이는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인터랙티브 플레이를 더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전 세대에 따뜻한 웃음을 전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앞서 해외 시장인 홍콩에서 먼저 베베핀 뮤지컬 ‘베베핀 라이브 베드타임 어드벤처’를 선보이며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싱가포르 국립 극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스플러네이드-베이 극장’에서 K-캐릭터 최초로 공연 개최가 확정돼 글로벌 IP로서 월드와이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베베핀은 론칭 2년 만에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글로벌 대표 IP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더핑크퐁컴퍼니의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력을 증명했다”며, “전 세계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오프라인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사하며 팬덤을 더욱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그재그, 방문 고객 10명 중 8명은 구매 고객…진성 고객 비율 81%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상반기 DAU(일 활성 사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은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일 활성 사용자 수 중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비중이 평균 81%로 조사됐다. 이는 지그재그에 방문하는 고객 10명 중 8명 이상은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인 것으로, 이벤트 유입 등으로 앱에 단순히 접속만하는 고객이 아닌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진성 고객’ 비율이 높음을 의미한다. 구매를 목적으로하는 방문자가 늘어나면서 지그재그의 올해 상반기 결제자 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하기도 했다.
지그재그는 구매 의향을 갖고 앱에 접속하는 진성 고객 비율을 높이며 지속적인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중순(6/10-16) 대형 프로모션이 없던 평시에도 지그재그 전체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등 지그재그에 상시 방문하는 충성 고객층이 두터워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또한 지난 2분기(4월~6월) 10대 고객 신규 가입자 수와 해당 고객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0% 증가하는 등 어린 연령대 고객 유입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주 고객층인 2030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쇼핑몰,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위주의 폭 넓은 셀렉션이 지그재그를 다시 찾게 만들었다. 다양한 셀렉션 중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입한 개인 맞춤 상품 추천 및 AI 이미지 검색 기술은 쇼핑 편의성을 향상했다. 유의미한 리뷰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도 상품을 직접 볼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없앴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도 진성 고객 확보에 기여했다. 직진배송 상품군을 넓히고,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당일 및 새벽 배송이 가능한 퀵배송을 도입하며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MZ세대 패션 앱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직진배송에 대해 알고 있으며, 7명은 실제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트래픽과 진성 고객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데, 지그재그 앱 방문자 중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비율이 높다는 것은 패션, 뷰티 등 스타일 관련 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이 지그재그로 모이고 있다는 뜻”이라며 “지그재그에 입점한 스토어의 매출 향상과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위해 기술 고도화, 마케팅, 할인 기획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겟차, 오토캐시백 서비스 출시 2주년 성과 발표…누적 결제 8,248억 원 달성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가 오토캐시백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2022년 7월 처음 도입된 오토캐시백 서비스는 카드사 기본 오토캐시백 외에 겟차 자체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 이용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결제 금액은 8,248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 방식에서는 일시불 결제가 85%를 차지해 가장 선호되는 방식으로 나타났고, 할부는 3%, 일시불과 할부를 모두 이용한 경우는 12%였다. 가장 많이 결제된 차량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 겟차 오토캐시백 후기 740건의 평균 별점은 4.95로,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과 ‘높은 캐시백율’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겟차의 급성장 비결은 카드사보다 2배 많은 오토캐시백을 제공한 데 있다. 이 구조는 겟차의 플랫폼 전략 덕분에 가능했다. 겟차는 플랫폼 내 신차 구매 관련 다양한 협력사를 입점시키고, 차량 한 대가 판매될 때마다 각 입점사로부터 수수료를 취득하는 수익 모델을 설계했다. 입점사가 많을수록 판매 차량 당 마진이 증가하는 구조다. 겟차는 2024년 7월 기준 신차 딜러를 포함해 카드사, 보험사, 썬팅업체 등 총 400개가 넘는 업체를 입점시켰고, 마진의 일부를 오토캐시백에 녹여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신차 구매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용자가 차량 가격, 결제 방식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신용조회 없이도 최대 캐시백 금액을 즉각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통해 차량 구매 전후 불편을 해소하고 오토캐시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오토캐시백 출시 이후 약 16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며 자동차 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신차 구매 시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향 서비스 개발을 통해 비대면 신차 구매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오더, 월 결제액 4천 500억 원…태블릿 누적 판매량 20만대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티오더 서비스를 통한 월 결제액이 4천 500억 원을 달성하며 테이블오더 업계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티오더는 늘어나는 태블릿 판매량과 함께 월 결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티오더는 월 결제액 4천 500억 원 달성에 대해 현재 태블릿이 월 평균 1만대 이상씩 판매되면서 최근 누적 20만 대 판매를 기록했고, 늘어난 태블릿 대수에 비례해 월 결제액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티오더 제품 설치 이후 식사 중에도 티오더 화면을 통해 메뉴가 계속 노출돼 주류 및 사이드메뉴 추가 주문이 늘어나는 점도 결제액 상승 이유로 꼽았다.
티오더는 지난해 ‘티오더 캐나다’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점 또한 누적 결제액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있다. 티오더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가공하여 호텔 산업 진출, 타겟형 광고 송출을 진행하면서 주문 플랫폼의 외형을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직관적인 화면으로 메뉴 선택부터 주문까지 이어지는 단계가 단순해 매장 방문 손님들이 어려움 없이 티오더를 통해 원활하게 주문하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식당, 호텔 등에서 티오더를 통해 주문할 때 빠르고 오류 없이 주문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물론 기술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