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능형 문서처리 ‘올빅뎃’,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서 프리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문서처리 솔루션인 ‘데이터룩스’ 개발사인 올빅뎃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2019년 설립된 올빅뎃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E2E(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개발사다. 글로벌 산업 내 문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내 데이터 활용 시장 선점을 목표로, 컨설팅과 기술의 도입 그리고 납품까지 전체 과정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한다.
올빅뎃의 주요 서비스로는 차세대 IDP 문서 이해 솔루션인 ‘데이터룩스(DATALUX)’가 있다. 기업의 모든 비정형화된 문서구조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 문서구조로 분석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여 줌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솔루션이다.
이 기술로 지난 5월에 열린 2024 AI EXPO에서 AI 기술 혁신 분야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농협은행과 IM뱅크 등 금융권 기업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금융권에서 기존 OCR이나 RPA와 같은 솔루션으로 대응하지 못한 비정형 문서의 디지털 자산화를 돕고 있다.
데이터룩스는 마치 사람이 문서를 이해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문서 내 시각적인 정보와 자연어적인 정보를 결합한 ‘멀티모달(Multi Modal)’ AI 기술을 활용해 레이아웃과 글꼴 크기 등을 보고 문서 내 제목, 소제목, 이미지, 표를 인지해 자동으로 분류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양질의 데이터 셋을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협업 라벨링 솔루션 ’라벨잇(Label-it)’을 출시했으며, 고객 분석 및 맞춤형 추천 솔루션 ‘에이머(AIMER)’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여 다수의 기업에도 공급한 바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글로벌 IDP 시장 규모는 규모는 3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2034년까지 4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연 평균 성장률은 30.5%에 달하는 고성장 산업 중 하나다. 지능형 문서처리 기술의 고도화와 적용산업의 다양화 그리고 보안성까지 갖춘 올빅뎃이 종이시대를 끝내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지능형 문서 처리 시장을 타겟으로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동재 올빅뎃 대표는 “국내에서는 계약서 등 기록 관리 니즈가 많은 금융업을 시작으로 R&D 산업, 서비스 산업까지 타겟 범위를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라며 “첫번째 해외 시장 진출지는 일본이다. 일본 현지 대기업과 PoC를 진행중이며, 현지 법인 설립을 계획 중에 있다. 2030년 일본 DX시장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진출의 적기라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