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진출 지원 본격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센터)가 국내 우수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개소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 매칭을 통해 해외진출과 투자 유치를 돕고 있다.
충남센터의 대표적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인 「글로벌 스케일업 익스프레스 지원사업」은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충청남도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회 코리아 엑스포에서 충청남도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테크놀로지의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충남 스타트업 투자유치 로드쇼」를 진행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충남 소재 기술기반 스타트업 4개사는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와 총 6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324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참가 기업들은 유럽 진출 가능성, 기술 및 연구 협력 등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메트로에어’는 다목적용 eVTOL 드론인 멀티크루저를 소개해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전시회를 통해 주요 현지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현재 투자 유치 및 공동 개발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모빌리티 실시간 사고감지 솔루션 제공업체인 ‘마이렌’은 현지 기업과의 미팅을 바탕으로 제품 납품을 위한 MOU/NDA 체결을 완료했다. 또한 기존 파트너사와 PoC 검증을 통해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다.
산업용 진공시스템 성능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 설계·구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이에스엘’은 반도체 시장 고객 발굴 및 PoC 진행을 위한 LOI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프랑스, 독일 현지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통해 현지 반도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셀프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서북’은 유럽 현지 시장 수출 및 가맹점 개설과 관련한 미팅을 진행했으며, 현지 기관 및 기업과 MOU 체결 및 계약을 협의 중이다.
충남센터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스케일업 익스프레스 지원사업」을 통해 유럽 전시회 부스 참가 지원, 유럽 현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도약 글로벌 R&D」와 연계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희준 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우수한 글로벌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사 발굴 및 시장진출, PoC(기술실증), 투자유치를 위한 현지 활동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유럽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국내외 글로벌 전문가 및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