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TIPS] 프레쉬아워, 큐클릭,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펀치랩, 아론, 소유에프앤비, 파인더스, 베러웍스, 아모트래블, 포비콘, 뷰런테크놀로지, 비플러스헬스케어, 위플로, 로비고스, 프로바랩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스타트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적으로 검증되었단 평가를 받는다. 최근 한 달(대외 공개 기준) 다수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프레쉬아워
반려동물 맞춤형 음식 정기 구독 서비스 바프독 운영사 프레쉬아워가 팁스 R&D에 선정되었다.
바프독(BARFDOG)은 AI 질환 진단 모델 기반 맞춤형 식이솔루션과 약 150만 개의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기반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진단 및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맞춤형 프리미엄 펫 푸드를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식이 솔루션 알고리즘과 채변 기반 장내 미생물 NGS 분석을 통해 헬스케어 진단 분석을 하고 1:1로 우리 반려견에게 딱 맞는 펫 푸드 및 영양제 등을 추천하고 제조한다. 지난해 과기부로부터 고품질의 데이터가치평가를 받았으며, 누적 진단 데이터 12만 건을 넘어섰고 이에 따른 정기 구독 식이솔루션은 29만건을 넘어섰다.
이러한 기술력에서 나아가 다양하고 정밀한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더 많은 질환과 질병을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며, AI 기반 질환 예측 진단 모델을 통해 헬스케어 진단과 분석을 고도화하여 맞춤식이 솔루션과 처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외 서비스로 확대하여 더 많은 데이터를 토대로 표준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며,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웹, 앱, API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평균 1년 이상 과도한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었던 만성질환 진단 및 맞춤 펫푸드를 이번 R&D 과제를 통해 5분 이내 빠르고 정밀화된 맞춤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레쉬아워 임경호 대표는 “미국 최대 동물병원과 NDA 계약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와 선행 연구 결과가 85% 이상 높은 정확도를 확보하는 등 자체적인 연구 개발 역량을 높게 평가 받으며 팁스에 선정 될 수 있었다”며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펫케어 시장의 E2E 플랫폼으로서 시장을 선도 하고 반려동물의 기대 수명을 두세 배 늘릴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큐클릭
치과기공의뢰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보철물 공급망 최적화 DX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인 큐클릭이 씨엔티테크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되었다.
큐클릭은 현재 국내 치과기공소 91% 이상이 종이의뢰서로 업무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OCR AI와 생성형 AI를 통한 치과기공의뢰서 자동데이터 관리 솔루션 ‘덴티큐브’를 서비스 하고있다. 나아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작업자별 업무 트레킹과 재료/재고 관리 및 자동 발주 시스템을 만들어 기공소 비용 관리 최적화를 이루고자 한다.
큐클릭 김희연 대표는 ” 이번 팁스 선정은 큐클릭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기공소 비용 관리를 최적화하여 보다 빠르게 덴탈업계 DX솔루션을 통한 공급망 최적화를 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큐클릭은 이외에도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케이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스텔스바디 기반 약물접합체, 이중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가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는 바이오신약개발을 포함,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민간투자사와 매칭하여 최대 17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규모가 일반 팁스의 3배 규모로 초격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항체의 Fc 작용기 기능을 제거한 스텔스-바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암신약 개발 트렌드인 암세포 살상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이중작용면역항암제를 포함, 다양한 방식의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스텔스-바디 항체기술은 약물개발 과정에서 직면하는 가장 중요한 미충족기술수요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 중 하나이다. 스텔스-바디기술은 항체와 면역세포의 결합을 완전히 차단, 타겟까지 약물전달 효율을 개선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최소화 할 수 있다. ADC에서는 이러한 장점이보다 분명하게 드러난다. 안정적 링커를 적용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임상에 진입한 ADC중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실패율은 80% 내외이며, 승인된 ADC 신약의 3등급 이상 부작용 발생비율 역시 50~60% 내외로 1차 치료제, 혹은 병용치료제로 사용하기에는 어렵다. 이와 관련 크로스포인트는스텔스-바디 기술을 적용했을 때 부작용은 낮추고 효능은 높일 수 있는 초기 연구결과를 World ADC ASIA 2024에 발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태억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대표는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딥테크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회사의 초기 성장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역항암과 ADC의 장점이 동시에 구현될 수 있는 타겟을 대상으로 원숭이 대상 개념검증을 빠른 시일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에 투자한 인포뱅크,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빅뱅엔젤스 등을 대표하여 딥테크 팁스 추천기관인 카이트창업가재단 김철환 대표는 “크로스포인트의 스텔스-바디 기술은 다양한 모달리티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라며 “딥테크 팁스 과제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파이프라인을통해 검증하게 된다면 크로스포인트의 투자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알파카네트웍스
현대적인 서버 인프라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서버 액세스 보안 플랫폼 “알파콘”을 개발하는 알파카네트웍스가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알파카네트웍스는 카이스트(KAIST)를 졸업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9년간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 분야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정은영 대표가 창업한 사이버보안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서버 액세스 보안 플랫폼 “알파콘”을 제공하여 안전한 접속, 배포, 사후 관리를 포함한 DevSecOps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한다.
알파콘은 기존에 취약하게 관리되기 쉬웠던 SSH(Secure Shell) 프로토콜을 대체하여 리버스(역접속) 연결 기반 서버 접속 프로토콜로 관리자 채널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제로트러스트 관점에서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와 행동에 기반해 다층적으로 해커의 접근을 차단한다. 알파콘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간편한 에이전트 설치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서버를 통합 콘솔을 통해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다.
알파카네트웍스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2023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2024년 초에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와 기술 개발, 마케팅을 강화하여 시장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시리즈A 투자 유치를 계획 중에 있다.
시드 투자를 집행하고 알파카네트웍스를 딥테크 팁스에 추천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정회훈 대표는 “알파카네트웍스의 전문성과 시장잠재력을 보고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1월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초기 시장 진출을 돕는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잠재력이 큰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우수의 기업이다.”고 말했다.
정은영 알파카네트웍스 대표는 “본 딥테크 팁스 R&D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로트러스트 인프라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토대로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성과를 확보하여 글로벌 인프라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펀치랩
펀치랩이 씨엔티테크의 추천을 통해 팁스에 선정되었다. 펀치랩은 생성형 AI기반으로 복잡한 영어 문장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펀치랩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생성 AI모델을 활용하여 대규모 영어 독해 자료와 그 해설을 제공한다. 또한 학습자의 성취도를 즉각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지속 추적이 가능하며, 성취도에 따라 AI가 학습 자료를 생성하는 콘텐츠 제너레이팅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학생별 성취도에 따라 맞춤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펀치랩 편선영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펀치랩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팁스를 통해 일반 학원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개개인별 성취도 따른 학습 자료 제공을 통해 맞춤 교육용 AI agent로 거듭나고자 한다. 더 나아가 한국과 같이 교육열이 높은 베트남을 타겟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서비스를 준비하고있다.”고 말했다.
펀치랩은 이외에도 기술력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케이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아론
전기차 충전 시스템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아론이 소풍벤처스의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됐다.
아론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며 충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아론의 충전 시스템 운영 솔루션은 충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충전기 교체나 추가 장비 설치 없이도 다양한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화재 문제로 인한 충전율 제한 이슈에 대해 아론의 기술을 적용해 발빠르게 대응한 솔루션을 선보인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론 남재현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아론의 IoT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충전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아론의 충전 솔루션을 통해 충전 사업자 뿐만 아니라, 충전기를 설치해야 하는 시설 운영사와 전기차 사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충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유에프앤비
바이오푸드테크기업 소유에프앤비가 팁스에 선정됐다.
소유에프앤비는 바이오기업 출신 대표와 식품생명공학부 교수,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출신 연구원 등 뛰어난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발효기술기반의 바이오식품원료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 뿐 아니라 HACCP, ISO22000 등 인증을 확보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의 상용화를 통한 매출이 빠르게 성장중이다.
소유에프앤비는 이번 팁스 R&D 프로그램 선정에 따라 유제품과 유사한 맛과 식감을 보유한 대체원료 SOYFT(소이프트)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유가식 균주배양기술을 통해 불포화지방산을 생성, 팜유기반의 기존 식물성크림 제품들과 차별화한다. 특히 해당 기술개발에 있어 국산 농산물 및 식품제조부산물도 활용하여 ESG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소유에프앤비 윤서연 대표는 “당사 발효기술의 환경적,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대체 원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고 밝혔다.
파인더스
설계사 비교 플랫폼 ‘보인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파인더스가 팁스에 선정됐다.
파인더스는 보험 유통구조의 특성상,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소비자가 반드시 만날 수밖에 없는 ‘보험 설계사’를 비교할 수 있는 설계사 비교 플랫폼 ‘보인다’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험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파인더스는 ‘보인다’ 외에도 보험사를 대상으로 파인더스 ‘AI 보험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보험에이전트’는 파인더스의 독점적인 보험 도메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AI 응용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AI 보험설계사’로 거대언어모델(LLM), 딥러닝, RAG 기술을 적용해 보험 관련 개인화 답변을 제공한다.
파인더스는 설계사 비교플랫폼 ‘보인다’와 ‘AI 보험에이전트’를 통해 보험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가입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은 보험은 재밌는 것이라는 ‘인식의 변화’에서 AI 보험에이전트를 통한 ‘기술의 변화’를 거쳐 주체적으로 보험 정보를 찾고, 스스로 가입하는 ‘행동의 변화’ 세 가지 단계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인더스 윤상일 대표는 “30대 초반 보험 회사 영업 담당 임원이라는 자리에 올랐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 불편한 점이 많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며 “보인다로 보험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을 바꾸고 나아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보험의 유통 구조와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러웍스
원격 채용플랫폼 ‘플렉스웍’ 운영사 베러웍스가 크립톤의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됐다.
베러웍스는 이번 팁스를 통해 원격근무자 생산성 분석및 효율성을 측정, 인공지능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 제안, 생산성 분석 기반으로 인재 추천 및 매칭 고도화로 원격 채용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베러웍스 임태은 대표는 “장소와 시간의 점유가 노동의 점유라고 생각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플렉스웍은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채용의 강력한 수단이 되고, 개인에게는 삶의 질을 올려주는 원격 채용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글로벌 인재와 기업이 만날 수 있는 채용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러웍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크립톤으로 부터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제주센터는 2022년 Start-Be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베러웍스를 발굴해 입주공간과 기업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후 베러웍스가 해외시장으로 규모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해 지난해 10월 크립톤과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2호’를 통해 베러웍스에 투자했다.
아모트래블
1:1 맞춤형 어드벤처 전문 여행사 ‘아모트래블’이 팁스 R&D 분야에 선정됐다.
아모트래블은 어드벤처 투어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1:1 맞춤형 여행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모트래블은 어드벤처 여행의 중심지인 아프리카를 중점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누적 매출 35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아모트래블은 AI를 활용한 자동 맞춤 여행 일정 생성 툴과 여행의 예약부터 종료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여진 아모트래블 대표는 “TIPS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 여행의 자동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기억에 남을 어드벤처 여행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맞춤형 여행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비콘
AI 기반 적산 서비스 ‘오토적산’을 운영하는 포비콘이 마크앤컴퍼니의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됐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포비콘은 건설사를 위한 CAD 기반의 자동 적산 기술을 방수, 습식 공사뿐만 아니라 철근, 콘크리트 공사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되어 오토적산 서비스 역량 강화에 큰 이점을 얻게 되었다.
포비콘은 현재 Vision AI와 다양한 알고리즘으로 건설 도면을 분석하여 공사에 들어가는 원자재들의 물량을 정미 수량으로 3일 안에 산출해 주는 ‘오토적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비콘 송중석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포비콘의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강화된 개발력을 바탕으로 25년 3분기에는 자동 적산 기술을 마감 공사뿐만 아니라 골조 공사까지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포비콘(FOBECON)은 2024년 1월 설립된 신생 콘테크 스타트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뷰런테크놀로지
라이다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인 뷰런테크놀로지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 선정으로 뷰런은 3년간 약 12억원의 지원을 받아 양산을 위한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융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뷰런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라이다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의 강점을 기반으로 향후 예상되는 자율주행 및 ADA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센서융합 솔루션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뷰런은 해당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기술적 차별성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뷰런은 양산을 타깃으로 한 센서융합 기반 ADAS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예정으로, 센서의 이중화를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센서융합 ADAS 솔루션에 대한 개발로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뷰런의 김재광 대표는 “뷰런은 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양산형 센서 융합솔루션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계기로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하는 양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뷰런은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이다. 뷰런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솔루션 ‘뷰원(VueOne)’을 공개하고, 자체 개발한 인파 관리 솔루션 ‘뷰투(VueTwo)’의 스마트 클라우드 애널리틱스(Smart Crowd Analytics, SCA)를 통해 ‘美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 혁신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비플러스헬스케어
비플러스헬스케어가 의료정보표준 문진솔루션, ‘스퀘어플러스(SquarePlus)’로 포스트팁스에 선정됐다.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은 중기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를 통해 검증된 졸업기업 중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최대 5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비플러스헬스케어는 주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사업화 자금 외에도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및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구조화되고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비플러스헬스케어는 기존 개발한 스마트문진 응답률과 만족도 상승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양쪽의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더욱 발전된 문진솔루션 스퀘어플러스를 개발했다.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와 데이터화를 통해 연구와 데이터 분석의 기반을 마련한 스퀘어플러스는 양질의 표준 문진 데이터를 획득하여 초진뿐 아니라 재진, 공동 연구 및 협진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MR 개발 기업 및 주요 종합 대학 병원과 협력을 강화하여 서비스 확산 기반을 구축한 후, 인건비 효율화와 병원의료데이터 활용을 바탕으로 과금체계를 구축하고 2-3차 병원 중심으로 매출을 확장할 예정이다.
정훈재 비플러스헬스케어 대표는 “환자와 의사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환자 중심의 표준화된 의료 솔루션과 AI 기술을 접목하여, 의료 데이터 분석과 건강관리 시장에서 두각을 내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위플로
미래 모빌리티 AI 전문기업 위플로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
위플로는 확보한 R&D 자금을 기반으로 드론 점검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통해 기체 검사 단계를 무인·자동화해 점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체계적이고 정략적인 평가 방식을 도입해 육안 검사 시 발생할 수 있는 판단 오류 등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2022년 설립된 위플로는 드론, 에어택시 그리고 전기차 등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기체 상태를 수초 내 비접촉 방식으로 점검해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퓨전센서 및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23년 드론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은 2022년 약 274억 달러(한화 약 36조 3,104억 원)에서 2030년에 약 516억 달러(약 68조 3,803억 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플로는 향후 기체 제조 및 점검 업체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자사 기술력을 통해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점검·예지 정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위플로 김의정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자동화 점검 솔루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드론뿐 아니라 전기항공 모빌리티 점검 솔루션도 개발 중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적극 넓히며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 조성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플로는 최근 2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해당 투자 라운드에는 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관련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 외에 기존 투자사였던 롯데벤처스 및 IBK 기업은행도 긍정적인 사업 행보를 기대하며 투자에 동참했다.
로비고스
물류 스마트 솔루션 전문 기업 ‘로비고스’가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로비고스는 이번 딥테크 팁스를 통해 다중 모빌리티 기반 무인자율배송시스템(MaaS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기종 모빌리티 관제 및 무인배송을 위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며, 물류 시스템에서 무인 배송의 실증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로비고스는 2021년 벤처 창업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대표 스타트업 대상(2021),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2022),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2023), 해양수산부장관상(2023) 등을 수상하며, 기술적 혁신과 사업적 성과를 입증해왔습니다. 2023년에는 초기 Seed 투자 10억 원을 유치했으며, 2024년에는 CES2024 참가,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프로그램 스케일업 챌린지랩(미래모빌리티 분야) 참여, 말레이시아 해외법인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로비고스의 김태용 대표는 “로비고스는 글로벌 물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에는 육상, 해상, 공중 물류 전반에 걸친 관리 및 관제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물류의 모든 영역에서 포괄적인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프로바랩스
프로바랩스가 딥테크 팁스에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서울대기술지주회사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딥테크 팁스 과제는 ‘안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망막 오가노이드 분석용 멀티모달 바이오센서 시스템 개발’이다. 망막 오가노이드(retinal organoid)는 인공적으로 재현된 망막 조직으로서, 난치성 망막 질환의 병리를 정밀하게 모사하여, 동물 실험의 병리학적, 경제적, 윤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신약 개발의 도구로 최신 생명과학 연구에서 주목 받고 있다. 프로바랩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망막 오가노이드를 정밀 분석하는 센서 시스템을 개발한다.
앞서, 프로바랩스는 생체모델의 장벽 기능을 공간적 프로파일로 분석하는 상피투과전기저항 측정기를 개발하였으며, 미세유체 환경에서의 정밀 이온 분석과 제어에 대한 기반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오가노이드에 대한 멀티모달 3차원 프로파일링을 구현함으로써, 망막 오가노이드의 정량 평가 솔루션 제공하고, 전임상 단계 약물 효능 및 독성 평가 개선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의 비용과 시간 효율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3차원 생체모델인 오가노이드의 국소 전위 측정 및 임피던스 분석을 수행하는 센서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개별 망막 오가노이드의 생장과 생리적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모델의 품질 관리 표준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분석 기술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미국 FDA 현대화법 2.0의 발효 이래 더욱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인간 세포 유래 생체 모델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하승재 프로바랩스 대표는 “망막 오가노이드 분석용 멀티모달 센서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체모델의 정량적 평가와 균일성 확보를 위한 비파괴적 품질관리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딥테크 기업으로서 역량을 인정 받아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우수한 팀워크로 목표치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바랩스는 2021년 6월 창업하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본사 및 연구소를 두고 있는 바이오센서 기업으로,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