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모델 생성 및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드래프타입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와 스파크랩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나, 이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론칭 이후 단 8개월 만에 만든 성과다. 이는 드래프타입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드래프타입은 AI 기술로 브랜드 모델을 직접 제작하고, 제품 사진부터 마케팅 소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온라인 AI 스튜디오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현재 패션, 뷰티, 잡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500개 이상의 중소형 셀러와 대형 브랜드들이 이용 중이다.
드래프타입은 기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던 브랜드 모델 계약 및 활용 비용을 월 오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형 브랜드도 자체 모델을 보유하고 부담없이 브랜딩과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해 비용 절감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단기적으로는 제작 비용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브랜드가 직접 육성한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했다.
김대희 드래프타입 대표는 “이번 투자로 우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드래프타입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AI 기술로 브랜드 창업 및 성장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많은 브랜드들이 효율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드래프타입의 고객사인 패션 브랜드 A사 마케팅 담당자는 “드래프타입을 통해 우리 브랜드만의 고유한 모델을 제작하게 되었고, 이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일관되게 만들어 고객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특히 시즌별로 새로운 콘셉트의 화보나 상세페이지를 빠르고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마케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기능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완전 자동화된 커스텀 모델 제작 기능을 출시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
내년에는 영상 콘텐츠 편집 및 제작 기능을 추가하여 종합 AI 스튜디오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일본을 시작하여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생성 AI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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