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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VA, 1800억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결성…글로벌 AI 기업에 집중 투자

SBVA(에스비브이에이)가 1800억 원(미화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분야의 초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할 예정으로, 첨단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과 시장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출자자로는 소프트뱅크그룹(SBG)을 비롯해 SK네트웍스, 한화생명, LG전자, CP그룹 등이 참여했으며, 연내 아시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2차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SBVA는 AI, 로보틱스, 딥테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아시아 딥테크 기업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는 서구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LP와의 합작회사(JV) 설립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킹과 탐색 기회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해 투자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준표 SBVA 대표는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SBVA는 차별화된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는 SBVA가 올해 세 번째로 결성한 펀드로, 앞서 결성한 2000억 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와 300억 원 규모의 ‘AI 헬스케어 펀드’를 포함해 올해 총 누적 결성액은 400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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