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혁신적인 포용금융 및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핀테크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12개의 우수 창업팀을 선정했다.
이번 ‘핀테크 챌린지’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됐으며, 서울, 경기·인천·강원, 충청, 호남·제주, 경상 등 5개 권역의 예선을 거쳐 총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팀들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별 예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12개 팀은 도산분야 특화 AI 모델, 안심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블록체인 활용 보험 청구 서비스, 대안신용평가모델, 정형데이터 합성 솔루션, 전세사기 차단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 팀은 대학생 및 창업 3년 미만의 신생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선발팀은 샌드버그(도산분야 특화 AI 모델), 레이라(안심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위에이드(블록체인 활용 보험 청구 서비스), 피플캣(단골데이터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리얼데이터에코(정형데이터 합성 솔루션), 안전집사(전세사기 차단 솔루션), 몰리턴(AI 비아파트 담보 대출 심사), 아이엔(세입자 관리 솔루션), 펫투게더(펫보험 가입, 청구 솔루션), 프라임 커리어(직무 경험 프로그램), 아리사코리아(소상공인 상가 안전진단), 원컵커피앤티(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이다.
카카오뱅크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핀테크 챌린지’를 시작으로, 7년 미만 스타트업에게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과 ‘핀테크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화 비용 지원, 네트워킹 기회 제공, 투자 연계 등 다각도의 지원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여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스타트업 ‘널리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부가가치세 신고하기’ 서비스, 통신 요금제 비교 플랫폼 ‘모요’와 협력한 ‘통신비 아끼기’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음원 마케팅 핀테크사 ‘나이비’와 협업하여 ‘음악듣고 캐시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 방안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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