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기업 원더스랩과 제이아이엔시스템에 시드 투자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원더스랩은 AI 어시스턴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문서업무를 도와주는 AI 프로그램 ‘더블유닷(Wdot)’과 이미지 작업을 도와주는 ‘아이닷(Idot)’ 그리고 SNS 작업을 도와주는 ‘에스닷(Sdot)’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AI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원더스랩은 1인 기업, 중소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불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돋보인다.
제이아이엔시스템은 버스, 소방차, 제설차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맵에서 제공하는 제주지역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시스템을 개발한 경력이 있다.
해당 기술로 10cm 오차범위로 1초에 한 번씩 수집한 실시간 버스 정보를 승객에게 제공했으며, 향후 초정밀 위치정보가 필요한 긴급/재난 현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도네시아 IT기업인 고젝(gojek)과의 업무논의를 추진 중이어서 글로벌 확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서 제주센터는 시드머니 투자사업으로 34개사 직접투자를 완료했고, 운용 중인 개인 및 벤처투자조합을 합하면 총 43개사에 직접투자를 완료했다. 제주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금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에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있다.
제주센터 시드머니를 투자받은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대 7억의 자금을 지원받는 팁스(TIPS)와 프리팁스(Pre-TIPS) 연계, 이 외에도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프로그램인 립스(LIPS) 등을 연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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