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창업지원기관, 협업 강화로 혁신 생태계 육성
충청남도의 창업지원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협업 사례를 배우며 지역 혁신 생태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충청남도청,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진행한 역량강화 교육과정에 약 30여 명의 충남 창업지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2024년 창업지원관계자 역량강화 교육’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교육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지역사회 혁신과 일자리 창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그리고 창작자 생태계 지원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김선우 센터장은 “공공의 역할은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협업의 기회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스의 엄형태 본부장은 지역산업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제로원(ZER01NE)의 이규호 팀장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한 혁신 사례를, 백패커의 김동환 대표는 창작자 생태계 구축 경험을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박소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 연구원은 “충남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생태계 내 협업 기회 창출에 대해 고민하게 된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김동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타트업타운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창업지원 관계자들 간 공감대 형성과 결속력이 강화됐다”며 “앞으로 충남을 혁신 창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이기대 센터장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는 창업지원기관들의 지속적인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관계자들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 신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전에도 ‘지역 스타트업생태계 서밋’ 개최와 ‘지역 스타트업생태계 녹서’ 발간 등을 통해 지역 생태계 지원 활동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