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크 스타트업 스테이지랩스, 팬덤 플랫폼 ‘LiNC’ 앱 출시
엔터테인먼트 기술 스타트업 스테이지랩스가 아티스트와 팬 간의 소통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새로운 팬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LiNC(링크)’를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고 팬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LiNC의 핵심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프라이빗 메시지와 1:1 영상 통화 기능이다. 팬들은 친숙한 메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무료로 아티스트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아티스트는 이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유료 구독 서비스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둘째, 매니저 기능을 통해 아티스트 측에서 효율적으로 다수의 1:1 영상 통화를 관리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수동적이고 번거로운 방식을 개선하여, 간단한 조작만으로 여러 영상 통화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스테이지랩스는 LiNC 정식 출시 전 베타 버전인 ‘youmeOn(유미온)’을 통해 서비스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배우 박보검과 100명의 팬을 대상으로 한 1:1 영상 통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다수의 K-pop 아티스트 온라인 이벤트도 운영했다.
백명현 스테이지랩스 대표는 “LiNC는 아티스트가 팬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팬덤을 강화하며 활동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LiNC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팬덤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지랩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8년간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2021년 CJ EN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2022년 K-pop 컬처 플랫폼 ‘Mnet Plus’ 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1,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iNC는 현재 다수의 K-pop 아티스트들이 이미 활용하고 있으며, 스테이지랩스는 올해 도쿄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향후 J-pop 가수, 배우, 스포츠 선수 등으로 입점 아티스트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