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4 스타트업 커넥팅 비즈 밋업’ 성료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2일 개최된 ‘스타트업 커넥팅 비즈 밋업’ 행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모빌리티 간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육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로 시작됐다. 이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협력과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는 1:1 프라이빗 밋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모집을 통해 선정된 12개 유망 스타트업은 제안서 고도화 및 컨설팅 과정을 거쳤다. 이날 밋업에서 각 스타트업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요에 부합하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분야별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이번 밋업은 대기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대기업의 실질적인 니즈를 체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스타트업의 열정과 대기업의 자원이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순간을 목격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밋업을 통해 상호 협업 제안 및 기술협력, 투자 등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다양한 협업 사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IR 행사, 투자 검토, PoC(Proof of Concept) 지원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와 기술 검증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