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2024 마곡 글로벌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간의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축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위코노미(Weconomy)’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함께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첫날인 10월 16일에는 중국과 일본의 창업 전문가들이 각국의 창업 생태계 현황과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세미나’가 열린다. 이어 일본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국 투자기관들이 자사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리버스 피칭’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0월 17일에는 보다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 스타트업들은 일본 기업들과 1대1 기술 협력 상담을, 중국 투자기관들과는 투자 유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생명보험상호회사, 가스팔, 오타후쿠소스, 엑싱 등 일본의 4개 기업과 광구창업카페, 텐센트남극권, 징루스동후이, 중국성형미용협회(투자분과) 등 중국의 4개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핀테크, 디지털 전환(DX), 에너지,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 이재훈 산업거점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일본과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해외 주요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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