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가 11일 ‘DHP 데모데이 2024’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DHP는 이번 행사에서 투자 및 육성한 8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소개했으며, 약 300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윤섭 DHP 대표는 오프닝 키노트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의료를 혁신한다”는 미션과 함께 “10X 의료”라는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보다 10배 나은 의료 환경을 구축할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하며, 최근의 고령화와 의료 인공지능 등 메가 트렌드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기업들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날 키노트를 맡은 루닛의 백승욱 의장은 창업 경험담을 공유하며 글로벌 진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후배 스타트업들에게 함께 도전하자고 독려했다.
1부에서는 픽스업헬스와 잼잼테라퓨틱스를 포함한 네 개의 신생 기업들이 발표했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에드믹바이오와 같은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과가 소개됐다. 각 세션 마지막에는 최 대표가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은 활발히 질문을 던졌다.
행사에는 벤처투자자부터 예비 창업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참가자의 23%는 스타트업 관계자로 나타나면서 DHP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로서, 지금까지 총 43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최윤섭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우리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많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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