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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스타트업] 렛서, 십단콤보, 로플랫, 튜링

렛서, CJ 사내방송에 맞춤형 AI 보이스 공급.. 콘텐츠 품질과 제작 효율 극대화

AI 올인원 컨설턴트 렛서가 CJ 사내방송에 인공지능(AI) 보이스를 공급했다.

렛서는 2021년 KAIST AI 박사 과정 출신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AI 도입부터 유지·보수까지 AX(인공지능 전환)를 전담하는 AI 컨설턴트를 목표로 한다. 자체 개발한 AI 관리 플랫폼 ‘램프’와 전문 인력을 통해 비즈니스에 적합한 AI를 직접 도입하고 관리하거나, 필요한 모델을 기획하여 조직에 맞게 도입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렛서는 앞서 지난해 5월 CJ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J 오벤터스(O!VentUs)’ 6기에 선정됐다. CJ 오벤터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며 CJ 계열사와의 공동 사업화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렛서는 최근 CJ 사내방송에 AI 보이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J 사내방송에 도입되는 AI 보이스는 렛서의 AI 플랫폼 ‘램프’를 통해 가상 인간 생성에 필수적인 기술로 알려진 음성합성(TTS) 영역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특히, AI 도입의 핵심 항목인 유지보수 단계에서 렛서의 독자적 기술인 ‘데이터 클리닝’을 통한 합리적인 비용과 원활한 업데이트 시스템이 주요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AI 보이스 도입 후에는 사내 방송 제작 시간이 대폭 절감되며, CJ만의 커스텀 목소리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공하게 되었다. 향후 AI 보이스는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기능을 탑재하고, ‘CJ’ 등 대명사를 언어 별 어조에 맞춰 발음하는 기능을 더해 해외 지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CJ 오벤터스 이후 계열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검증된 렛서의 기업 역량과 AI 기술력 및 유지보수 역량을 높게 평가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며 “AI 도입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건강, 즐거움, 편리함을 추구하는 미래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렛서 심규현 대표는 “‘올인원 AI 컨설턴트’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STT·TTS 전문 기업에 뒤지지 않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렛서의 비즈니스 컨설팅 강점과 AI 기술력을 강화해,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AI 도입 파이프라인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 전했다.

한편, 렛서는 3년 차인 현재 대기업과 중소·중견(SMB) 기업을 포함해 100여 건의 실제 비즈니스 AI 운영을 진행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넘긴 건실한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을 토대로 하반기 Pre A 투자 라운드 마무리를 목표하고 있다.

페이액션, 실시간 입출금 데이터 1초 수신 기능 출시

커머스·뱅킹 자동화 SaaS ‘페이액션’을 운영하는 십단콤보가 계좌 입출금시 1초만에 거래 내역을 수신하는 기능을 정식 서비스로 론칭했다. 해당 기능은 연동된 계좌에서 발생하는 모든 입출금 거래를 실시간으로 수신하며,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업계에서는 거래가 발생되지 않더라도, 1시간 마다 계좌를 조회하여 데이터가 존재하면 송신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반해 페이액션은 거래 발생시에만, 조회 없이 즉시 데이터를 송신할 수 있는 기술로 차별화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입출금 발생 즉시 웹훅(Webhook)을 통해 즉각적으로 데이터를 수신하고,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미 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결제확인, 정산, 자금관리 등 여러 목적으로 이 시스템을 채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페이액션의 압도적인 데이터 수신 속도에 대해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입출금 발생 즉시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으며, 거래 완결을 1초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 경험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은행에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합 계좌 조회 기능에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십단콤보 관계자는 “커머스 등 비즈니스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입출금 데이터 1초 수신 기능제공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로플랫, 위치데이터 DMP 서비스에 LLM 기반 Look-alike 기능 출시

위치기술 및 데이터 전문 기업 로플랫이 자사 위치데이터 기반 DMP 서비스에 유사 타겟 확대 기능인 Look-alike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출시한다.

로플랫 DMP 서비스는 오프라인 위치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온라인 광고 타깃팅 조건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광고의 효율을 높여준다. 예를들어, 지난 3개월 간 3회 이상 골프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골프웨어 광고가 노출되도록 광고 타깃팅 조건을 설정해 주는 식이다. 이처럼 오프라인 위치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분석해 광고에 적합한 세그먼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관련 광고 파트너사에서 다양한 캠페인에 활용해 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Look-alike(유사세그먼트) 기능은 로플랫이 보유한 60만 장소에 대한 13억건의 오프라인 위치데이터를 AI 모델로 학습해 오프라인 방문 특성 벡터를 생성하고, 특정 캠페인에 적합한 세그먼트에 더해 이와 오프라인 특성이 가장 유사한 추가 세그먼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골프장 방문자 세그먼트에 더해, 골프장을 가지는 않았지만, 골프연습장을 갔던 세그먼트가 추가되거나 골프웨어 매장에 방문했던 세그먼트가 추가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로플랫은 이번에 새로 공개한 Look-alike(유사세그먼트) 기능이 광고주에게는 광고 메세지가 도달해야 할 적합한 타깃을 더욱 넓혀준다는 점에서 효용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광고를 소비하는 입장에서도 본인의 오프라인 취향에 보다 적합한 광고에 노출되어 피로도를 낮추고 나에게 필요한 혜택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로플랫은 그동안 독보적인 실내외 위치인식 기술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 역량 등으로 알려져 왔는데, 대량의 데이터와 LLM 기반의 AI 모델을 적용한 Look-alike(유사세그먼트) 기능을 출시하면서 AI 시대의 오프라인 위치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게 되었다.

로플랫 구자형 대표는 “AI 기술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위치데이터와 최신 AI 모델을 접목해 실제 광고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나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위치데이터가 더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AI가 문제풀이 과정 실시간 분석”…튜링, ‘AI 필기 인식’ 등 기능 론칭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의 운영사 튜링이 앱 내 AI를 활용한 최신 기능 2종을 선보인다. 국내 수학 교육 앱 최초로 학생들의 문제풀이 과정을 분석하는 ‘AI 필기 인식’ 기능을 수학대왕 앱에 탑재한데다, AI가 실시간 답변을 검토하는 ‘질의응답 게시판’을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의 학습 편의를 높이고 있다.

수학대왕은 AI 기술을 수학 학습에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수학 학습 플랫폼이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대왕 앱에서 단 5개의 문제 풀이 만으로 자신의 실력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수학대왕은 8만 개가 넘는 양질의 문제를 보유한데다 AI가 오답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자동 생성해주고, 오답 문제에 대해 숏폼 형태의 개념강의를 제공하는 등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AI 기반 개별 분석과 맞춤형 학습 커리큘럼 뿐만 아니라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결합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기능은 ‘AI 필기 인식’ 기능이다. 이는 국내 수학 교육 앱 중 최초로 도입된 기능으로 사용자가 작성한 필기를 AI가 인식하고 분석하여 풀이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파악해 필요한 개념을 진단해준다. 특히 문제 풀이 도중에도 사용자가 어려움을 느끼거나 의도와 다르게 이해한 개념이 있다면 필기 인식 AI가 힌트를 제공하거나 정확한 개념을 제시하여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기주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질의응답 게시판’을 새롭게 선보이며 학생들이 문제 풀이 방법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마찬가지로 AI 기술이 적용된 질의응답 게시판은 학생들이 학습과 관련해 궁금한 부분을 서로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AI가 작성한 답변이 정확하고 적절한지 검토하고 올바른 답변에는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인증마크를 받은 학생에게는 포인트를 지급해 학습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는 등 게이미피케이션적 요소가 포함됐다. 학생들은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학습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튜링은 수학대왕을 통해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고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 업데이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AI 필기 인식 기능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필기 분석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AI 학습 어시스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질의응답 게시판 역시 더 많은 학생들이 수학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학 지식 커뮤니티로서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수학대왕의 운영사 튜링은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학학습 특화 AI 모델을 정교화하고 있다. 실제로 고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오픈AI 매칭데이’에서 오픈AI가 선정한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튜링 최민규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매년 선정하는 ’30세 미만의 젊은 리더 30인’에서 컨슈머 테크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튜링 최민규 대표는 “이번 수학대왕의 최신 기능 업데이트는 학생들이 수학을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극대화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수학대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선생님과 학부모님의 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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