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들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2일 ‘스타트업의 성공 M&A’를 주제로 10월 춘천벤처클럽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경청했다. 연사로 나선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의 판철호 대표와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KRP의 김형준 총괄(전 디피플랫폼 대표)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판철호 대표는 천연물 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그는 “사업 초기에 해당 분야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의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실내 광배양 기술을 활용한 미세조류 대량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대상그룹과의 M&A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형준 총괄은 시각디자인 기업 ‘디피플랫폼’의 창업부터 KRP와의 M&A 체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여러 차례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통해 기회를 창출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선배 창업기업의 경험을 통해 영감을 얻고, 우수한 M&A 사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유익한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춘천벤처클럽’은 지역 창업가와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월례 밋업 프로그램이다. 다음 행사는 11월 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AI 솔루션 기업 ‘포지큐브’의 오성조 대표가 ‘포지큐브의 robi 서비스와 스타트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