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콘텐츠센터, 스마트콘텐츠 기업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차별화된 콘텐츠 아이디어와 기술로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은 많다. 그러나 창업을 한다고 해서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콘텐츠를 개발하기까지 물적 인적 자원도 계속 필요하고 콘텐츠 개발이 끝나도 진출할 시장과 마케팅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창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인 셈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 이하 NIPA)은 창업 후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콘텐츠는 그 특성상 번역작업이나 현지화 작업을 거치면 글로벌 진출이 비교적 쉬운 분야다. 이런 이유로 스마트콘텐츠센터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 또한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NIPA는 현재 2014년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마트콘텐츠 혹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스마트콘텐츠센터의 목표인 만큼 창업 이후 그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이 있는 기업이라면 주목해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기업은 입주공간 및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시설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타깃 시장에 적합한 컨설팅, 마케팅, 법률 자문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영역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콘텐츠센터는 정형화된 지원보다는 해당 기업에 최적화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 선정 절차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로 진행되며 보유 콘텐츠 및 사업모델의 우수성과 독창성 그리고 성장성(글로벌 시장 진출 포함)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된다.
한편 NIPA는 입주기업 지원 외에도 국내 우수 기업의 해외 컨퍼런스 참가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오는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창업박람회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SF 2014)’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 이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북미 최대 정보기술(IT) 온라인 매체인 ‘테크크런치’가 2011년부터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창업 컨퍼런스로 지난해의 경우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IT분야 창업기업과 대기업,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명 IT업계 CEO의 강연과 노변담화,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이어지고 상설 부스 전시를 통해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창업 축제’인 만큼 해외에 자사의 스마트콘텐츠를 알리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