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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건협,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과 공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양 기관은 오는 11월 25일 서울 강서구 건협 본부에서 ‘2024 메디오픈랩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메디오픈랩 입주사들의 공동 연구 및 실증사업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메디오픈랩은 건협이 조성하고 스파크랩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 전문 법인인 스파크바이오가 운영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행사에는 엑스큐브, 시스맥스 코리아, 진캐스트, 이노제닉스, 제노플랜, 피플바이오, 웨이센 등 7개 입주사가 참여해 지난 6개월간의 연구와 실증사업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스파크랩의 김호민 공동대표는 “스파크바이오 펀드 투자 계획 및 메디오픈랩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건협 메디체크 연구소의 정봉광 팀장은 “공동연구 성과 입증 가이드라인”을 설명할 계획이다.

메디오픈랩은 지난 4월 건협 본부 5층에 약 990㎡(3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현재 12개의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공유실험실과 R&D 인프라, 사업화 프로그램, 후속 투자 유치 지원, 건협과의 PoC(Proof of Concept)를 포함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제공받고 있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건협의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은 “오랜 액셀러레이터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스파크랩과 함께 입주 기업들의 성과를 입증할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국내 건강검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 분야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 및 관계자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을 위해 공유실험실 투어와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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