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전문 중고 거래 플랫폼 ‘후루츠패밀리’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후르츠패밀리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2023년 10월 기준 12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4년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월 출범한 후루츠패밀리는 빈티지, 세컨핸드, 중고 명품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출시 이후 매년 300% 이상의 거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4년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후루츠패밀리 사용자의 70%가 MZ세대로, 이 플랫폼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MZ다운’ 쇼핑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4년 10월 기준 남녀 사용자 비율이 1:1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후루츠패밀리가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진보적인 젠더리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재범 후루츠패밀리 대표는 “세컨핸드 시장은 아직도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단기 목표는 MZ세대가 가장 자주 찾는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패션을 사랑하는 중고 거래 사용자 120만 명을 이미 확보했지만, 후루츠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하며, “인지도를 확대해 가치 있는 옷을 사고 팔 때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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