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생성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생성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프렌들리에이아이가 기업 맞춤형 AI 개발 서비스를 선보였다.

프렌들리에이아이가 10월 론칭한 ‘프렌들리 파인튜닝’은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기업 특화 생성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인튜닝은 라마(Llama), 미스트럴(Mistral), 퀜(Qwen) 등의 오픈소스 모델을 특정 데이터로 재학습시켜 기업 내부 데이터나 특정 업무 관련 정보를 반영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델의 투명성과 소유권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렌들리에이아이의 새 서비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웹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오픈소스 모델을 선택하거나 자체 모델을 업로드하고, 보유한 데이터셋으로 즉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실시간 학습 과정과 결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학습 완료 후 즉시 모델 배포가 가능하다.

전병곤 프렌들리에이아이 대표는 “파인튜닝은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하여 기업 목표를 위해 차별화된 생성AI를 사용할 수 있는 핵심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콘텐츠 마케팅, 고객 서비스, 번역 서비스, 의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 마케팅에서는 일관된 브랜드 톤 유지에, 고객 서비스에서는 자동화된 문의 응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프렌들리에이아이는 AI 학습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 고객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모델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담 엔지니어가 데이터셋 준비부터 모델 선택, 학습 및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