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AI 연구 기업 코르카가 AI 문서 분석 툴 ‘문라이트’의 글로벌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코르카는 2021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정영현 대표가 이끌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 RecSys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TOP 10 기술사로 인정받는 등 AI 기술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라이트’는 PDF 형식의 논문을 요약하고 번역할 수 있는 AI 논문 분석 솔루션이다. 2024년 7월 구글 크롬 익스텐션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이 툴은 현재 MIT, 옥스퍼드, 서울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양자 컴퓨터 기업과 세계 최대 물류 기업 등에서도 전사 도입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르카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공식 런칭과 함께 웹 버전을 출시하고, 스마트 인용과 라이브러리 자동 분류/색인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내 iOS 및 안드로이드 앱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현 코르카 대표는 ‘문라이트’ 외에도 대화형 AI 캘린더 ‘트레이스’와 AI 기반 워크스페이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브레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르카는 현재까지 Pre-A 라운드 기준 약 8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본엔젤스,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