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가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에 참가한다. 센터는 2024년 11월 19일부터 사흘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되는 ‘2024 벵갈루루 테크써밋’에 9개 한국 스타트업의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4 벵갈루루 테크써밋’은 45개국이 참여하는 인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 전시, IR 피칭, 현지 파트너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K-스타트업 센터(KSC)-인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현지에서의 판로 개척, 법인 설립, 파트너사 및 투자자 확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센터는 자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 참가를 기획했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 전시, 비즈니스 미팅, 현지 IR 데모데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센터는 인도 현지 파트너 액셀러레이터인 The Circle FC와 협력해 참가 스타트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9개 스타트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기업으로는 다이나믹인더스트리(태양광 패널 재활용 공정기술), 머쉬앤(천연 바이오 소재 개발), 유락(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 로버스컴퍼니(기후변화 대응 작물 재배지 관리 기술개발), 반프(지능형 타이어시스템 기반 차량 운영 효율성 개선 솔루션), 세컨드팀(해외 개발자 매칭 플랫폼), 캘러스컴퍼니(방과후 인턴십 플랫폼), 이노프렌즈(URCODE 스마트 제조 솔루션), 튜링(AI를 활용한 개인화 수학 교육 서비스) 등이 있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북센터는 베트남과 인도 시장에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며 역량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그들과의 협력 관계는 매우 끈끈하게 구축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북센터가 가지고 있는 역량으로 유망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의 주요한 작용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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