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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플랫폼, 일본 금융 거물과 시너지 모색… 해외 진출 가속화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야놀자 고위 경영진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일본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 은행장을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글로벌 여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야놀자의 여행·여가 전문 콘텐츠 및 기술력과 미즈호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한 협업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미즈호은행은 1873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 금융 기관으로, 약 246조 엔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금융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이번 만남은 야놀자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은행 은행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미즈호은행은 야놀자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여행 산업을 변화시키며 글로벌로 성장함에 있어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여행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하고자 영역을 뛰어넘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공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에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성장 전략을 구축하고자 일본 미즈호은행과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서비스를 혁신 및 확장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야놀자는 연내 인터파크트리플과의 합병을 통해 여행·여가 산업 내 전례 없는 메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공, 숙박, 레저, 공연·전시 등 전 여가 카테고리에서 초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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