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합성 데이터 기술 기업 젠젠에이아이가 CES 2025에서 지난해부터 신설된 AI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젠젠에이아이는 CES 2025 유레카관(Eureka Park) 내 서울통합관에서 혁신상 수상작을 포함하여 다양한 합성 데이터 생성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젠젠에이아이는 도메인 특화 생성형 AI 기술 기반으로 모빌리티, 국방・방위, 보안・관제 등 각 분야에 특화한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젠젠스튜디오(GenGenStudio)’를 개발했다.
젠젠스튜디오는 AI 학습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수집하는데 많은 비용과 인력이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 기간은 최대 90% 이상, 비용은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집하기 어려운 돌발 상황에 대한 데이터도 쉽게 생성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젠젠스튜디오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보행자, 차량 등), 전 세계 표지판, 야생동물, 사고 상황을 생성할 수 있고, 계절, 날씨, 시간, 지역배경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젠젠스튜디오를 활용해 표적인식 및 피아식별을 위한 육해공 표적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CCTV/보안/관제 분야에서도 돌발상황이나 폭발물 탐지를 위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현재 젠젠에이아이는 빠르게 국내외에서 여러 고객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완성차 업체 및 부품 공급사와 협력 중이고,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한화시스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SKT 등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 보안 및 관제 분야에서는 노타, 한화비전 등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젠젠에이아이는 여러 고객사들로부터 합성 데이터의 우수성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젠젠에이아이의 합성 데이터를 실제 데이터와 함께 학습했을 때, 실제 데이터만 학습하는 것보다 성능이 5% 이상 향상됐다. 젠젠에이아이의 합성 데이터만 사용하더라도 실제 데이터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AI 정확도를 구현했다.
조호진 젠젠에이아이 대표는 “실제 데이터만으로 AI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은 한계에 도달했고, 국내외에서 합성 데이터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라며, “국내외 여러 기업과 군, 국책연구소 등과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젠젠에이아이는 영상처리 및 컴퓨터비전 연구 경험 풍부한 멤버들로 구성돼 있으며, 창업 3개월 만에 네이버 D2SF 투자를 유치해 기술력을 입증했고, 현재 합성 데이터 대표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방산혁신기업100’ (3기)에 선정되었으며, 독일의 IFA 2024에서 Pitch Battle Finalists에 오르는 등 방산 분야와 글로벌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