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中 장편영화시장’ 중국 비디오 서비스들의 생존전략
중국 영화, 비디오 시장은 활황기다. 온라인이나 앱을 통해 티켓을 구입하는 비율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캣아이(CatEye)는 메이투안(Meituan) 영화 티켓앱으로 중국 내 전체 영화 티켓판매 시장의 30%를 차지하고있고 올해 말에 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중국 비디오 서비스들은 생존과 차별화를 위해 그간 각자 다른 전략을 세워 왔다.
LeTV는 콘텐츠 판권 구매부터 스마트TV 제조까지 전방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특히 이 회사는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인 장이모우(Zhang Yimou)와 계약하고, 자사 서비스를 통해 장이모우 감독의 최신 영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알리바바와 같은 거대 기업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유망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ChinaVision Media의 대부분의 주식을 매입한 뒤 리브랜딩 과정에서 영화 제작 우선권을 보유한 감독들과 협력을 꾀하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는영화자금을 모으기위해 뮤추얼펀드(Yulebao)를 시도하는 중이다.
비디오 서비스들의 변화도 눈에 띈다. 여전히 방송국이나 영화회사와 같은 기존의 콘텐츠 제공자에게 전용콘텐츠를 구입하기도하지만, 토크쇼부터 시리즈 드마라까지 전용 콘텐츠를 생산하는 중이다. 또한 유쿠투두(Youku-tudou)와 같은 몇몇 사이트는 단편영화를 제작해 히트작을 만들기도 했다.
중국 최대 포탈 바이두(Baidu)가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있는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iQiyi는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서비스들처럼 자체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과 오프라인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iQiyi의 핵심 사업은 온라인 마케팅 및 출판, 영화 제작, 자금조달에 있다. 또한 온라인 영화 티켓 발권 서비스와 상영영화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 등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에는 자국영화사와 할리우드 영화사 공동으로 7개 영화 제작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iQiyi는 그간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 등 동영상에 삽입한 광고를 통해 콘텐츠 제공자와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만들어왔고, 새로운 사업으로 iQiyi 전용 콘텐츠로 생산자들의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나 크라우드펀딩 수수료에 대한 티켓 판매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기도 하다.
출처원문 : Chinese Video Services Tapping into the Fast-growing Feature Film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