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와 경기도가 지난 26일 판교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2024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출범한 사업으로, 도내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의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약 200개 스타트업이 신청했으며, 이 중 대·중견기업 25개사와 스타트업 40개사가 최종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화 검증(PoC)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얻었으며, 총 4억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In-Depth 네트워킹, IR역량 강화, 후속 투자유치 연계 컨설팅, 인증/특허/TCB 지원, CVC IR’ 등 Value up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약 80명이 참석해 협업 성과를 확인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 배영상 과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김원경 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2024년 사업성과 및 차년도 계획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대·중견기업들의 주요 협업 성과와 우수 스타트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대·중견기업 성과 발표에는 교보생명보험, 한국에자이, SK에코플랜트, 호텔롯데월드, DB INC, 우정바이오 등이 각 오픈이노베이션 수요 분야와 협업한 성과를 공유했다.
스타트업 우수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6개사가 발표했다. 알페스는 분말 원자층 코팅 기술을 적용해 삼화페인트 및 아모레퍼시픽과 사업화 검증(PoC)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칼만텍은 삼보A&T와 협력하여 HDL 조립공정 물류 자동화 라인 구축을 목표로 물류 이동 로봇 도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오후두시랩과 빅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모빌리티 탄소배출량 관리 검증과 주차장 유휴 부지를 활용한 화물차 주차장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어라운드블루는 SK에코플랜트와 해양 및 산업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탄소 저감 소재 개발을 목표로 PoC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딥뉴로텍은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패션 영역에서의 PoC 검증을 진행, 혁신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사례들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중 코오롱베니트와 협업한 딥뉴로텍은 ‘온라인 쇼핑 고객을 위한 가상 의상 착용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코오롱베니트 AI R&D 담당자는 “딥뉴로텍과 협업을 통해 ‘최신 생성형 AI의 패션 영역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보는 중요한 기회였다”며,”이를 계기로 향 후 패션과 컨텐츠 분야에서 AI적용을 통한 사업화 여부를 확인해 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올해 경기혁신센터와 경기도가 처음으로 선보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열정적인 참여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특히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협력을 통해 기술 검증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다양한 사례들이 매우 의미 있었다.” 며, “앞으로도 대·중견기업과 도내 혁신 스타트업이 개방형 혁신을 함께 성장하고,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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