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6개 스타트업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국제 박람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제주 기반 혁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열린 ‘ResorTech EXPO in Okinawa 2024’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의 지원을 받는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의 관련 기업, 기관, 전문가, 바이어들이 모이는 국제적 행사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제주 스타트업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 중에는 제주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을 받는 4개사와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받는 2개사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K-POP 팬덤 대상 관광 서비스 플랫폼, AI 모션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VR 트레드밀, 감귤나무 업사이클링 제품,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아트 플랫폼, 양식어류 보조사료 개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주센터는 참가 기업들에게 개별 전시부스 운영, 글로벌 IR 피칭 참여, 국제 바이어 및 기관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었다.
특히 제주센터는 2년 연속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의 엑스포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과 네트워크 확장을 돕고 있다. 또한 워크숍과 세미나 세션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제주센터와 오키나와IT혁신전략센터(ISCO)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루어졌다.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제주와 오키나와 스타트업의 상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제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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