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지역의 청년 창업 생태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1월 27일 열린 ‘2024년 청년창업 챌린지’ 성과공유회에서 7개 참여 기업들의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성과가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 7년 이하의 유망 청년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7개 기업을 선발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이 중 우수한 실적을 보인 3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AI를 활용한 반도체 불량 검출 로보틱스 전문기업 디에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수의사 전용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벳플레이스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임대공장을 위한 디지털 관리사무소를 운영하는 리얼라이저블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혁신 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에이치케이로지스틱스는 인천의 물류 도시 특성을 살려 GIS&AI 기술 기반의 화물 배차 및 혼적 솔루션 ‘배차킹’을 선보였다. 프로덕트테크는 친환경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메리체리는 보건의료인을 위한 국가고시 및 직무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행은 동물 보건사를 활용한 노령 동물 펫케어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디에스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한섭 센터장은 “앞으로도 인천 지역의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청년 창업가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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