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4아이디어쇼(IDEAS Show)’ 개막
7월 24일 대만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2014 아이디어쇼(IDEAS Show)가 개막했다.
IDEAS Show는 2008년 대만정보산업진흥원(The Institute of Information Industry, Taiwan 이하 III)이 ICT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해 시작한 행사로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ICT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아수스(ASUS), 에이서(acer), HTC, MSI. UMC, 사이버링크(CyberLink) 등 제조업 중심의 1세대 벤처세대 이후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들에게는 글로벌 진출 통로가 되는 중이다. 실례로 지난해 참가한 후스콜(Whoscall), 큐비(Cubie), 아모라이즈(Armorize), 아틀라스 포스트(atlaspost) 등 4개 기업은 해외 기업에 M&A되거나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24일 부터 25일 양일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웨어러블 기기· 모바일 게임· 빅 데이터· O2O(Online to Offline)· iRobot 등 총 5가지 기술 주제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이에 걸맞게 행사 키노트 연사는 웨어러블디바이스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미스핏의 CEO 소니부와 HAX의 제너럴 파트너인 벤자민 조프 등이 진행했다.
특히 이번 아이디어쇼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중화권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된 국내 중소 앱 개발사 8개 업체가 참여해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를 쌓게 되었다. 말랑스튜디오 (대표 서비스: 알람몬), 마이돌 (대표 서비스: 마이돌), 엠쿠키 (대표 서비스: 내가바로디자이너), VCNC (대표 서비스: 비트윈), N피플게임 (대표 서비스: 타코야키), 소셜앤모바일 (대표 서비스: 컬러노트), 플리토 (대표 서비스: 플리토), 피키캐스트 (대표 서비스: 피키캐스트) 등 국내 스타트업들은 IDEAS Show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데모데이를 하는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IDEAS Show는 중화권 전문 비즈니스 네트워크인 플래텀의 기획하에 진행된 것이다. 플래텀은 우리 스타트업의 중화권 연착륙을 위해 이번 행사에서 중화권 주요 ICT 관계자, 벤처캐피탈리스트 등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 및 중화권 주요 미디어 관계자 및 현지 VC들을 데모데이에 초청해 중화권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