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사각이 MWC 2025 ‘4YFN 어워즈’의 ‘Digital Horizons’ 부문에서 상위 20개 기업에 선정됐다.
4YFN(4 Years From Now) 어워즈는 혁신적인 기술로 미래를 선도할 잠재력을 지닌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특히 ‘Digital Horizons’ 부문은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업들을 평가한다. 올해 대회는 역대 최다인 60개국에서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사각의 주력 제품인 ‘CANDiY AI’는 이미 국내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상용화됐다. 현재는 유럽의 다국적 모빌리티 및 에너지 기업들과 개념 증명(PoC)을 앞두고 있어, 유럽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얀 페터르 발케넨더 네덜란드 전 총리가 사각을 방문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사각은 내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MWC 2025에서 Awards Zone(Hall 8.0)과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한국관에서 이중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IR 피칭과 글로벌 네트워킹 세션 참여 기회도 확보해, 유럽 현지에서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배건규 사각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개인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선도하는 AI 딥테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2025년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시점에서 MWC 2025는 유럽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각의 ‘CANDiY AI’는 민감정보를 서버에 업로드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차량, 노트북 등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글로벌 AI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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