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기업 이노버스가 11월 26일 열린 2024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창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노버스는 AI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기 기술로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이노버스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은 AI 기술을 통해 99%의 정확도로 투명페트병을 선별한다. 라벨이 있거나 유색 페트병, 일반 플라스틱 컵 등은 모두 배출하여 사용자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동시에 고품질의 투명페트병만을 선별하여 수집함으로써, 기존의 수작업 선별 방식을 개선하고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노버스 장진혁 대표는 “투명페트병 재활용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단순히 자원 수집 기술을 개발한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직접 실천하며 실제 생활 속에서 쉽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투명페트병 재활용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노버스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기술 실증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 개선과 기기 설치를 확대하고, 더욱 효과적인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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