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문서 번역 스타트업 팩트앤지가 기업을 위한 공문서 자동번역엔진 베타서비스를 선보였다.
팩트앤지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다유형 문서 변환 방법 및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해외 제출 수요가 높지만 영문 발급이 불가능했던 문서들의 자동번역엔진을 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된 서비스는 번역회사, 비자대행업체, 외국어번역행정사, 이민법인 등이 팩트앤지의 자동번역엔진을 활용해 직접 서류를 초벌 번역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번역이 필요한 기업 담당자가 문서 종류를 선택하고 PDF 문서를 자동번역엔진에 업로드하면, 엔진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자동으로 번역한다. 이 과정에서 서류 원문의 표 형식까지 정확하게 구현되며, 기존에 40여 분이 소요되던 번역 작업을 2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번역이 끝나면 DOCX 파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번역물을 수정할 수 있다.
팩트앤지의 이혁주 대표는 “현재 다양한 번역회사, 이민법인, 이주공사에 자동번역엔진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앞으로 더 다양한 문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혁주 대표는 이전에 미들마일 화물운송 업체인 와이엘피를 운영하며 누적 2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그는 사업을 확장한 후 와이엘피를 티맵모빌리티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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