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소풍벤처스, 전문 액셀러레이터 설립…VC-AC 투트랙 체계로

소풍벤처스가 자본시장의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엑셀러레이터(AC) 법인을 신설한다. 이는 벤처캐피털(VC)과 AC의 역량을 각각 강화하면서 연계 투자를 통한 성장 사다리 구축을 목표로 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16일 소풍벤처스는 물적분할을 통해 전문 AC 법인 ‘소풍커넥트’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소풍벤처스는 VC와 AC 부문을 분리, 투트랙 체계로 운영하게 된다.

소풍커넥트는 2025년 1월 공식 출범 예정이며, 대표이사로는 소풍벤처스의 최경희 파트너가 선임될 예정이다. 최 파트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창업 및 엑시트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소풍벤처스에 합류한 후,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밸류업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담당해왔다.

소풍커넥트는 설립 후 AC 라이선스를 신규 취득하고 초기기업 투자 및 밸류업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투자처 발굴과 창의적인 펀드 기획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소풍벤처스는 후기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후테크 등 전문 영역에서의 후기 투자를 통해 운용자산(AUM)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소풍벤처스와 소풍커넥트는 각각의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면서 상호 연계 협력함으로써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 내정자는 “초기 투자부터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후속투자 연계까지 스타트업 성장에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풍벤처스는 2008년 설립된 국내 1호 임팩트 투자사로, 2019년 독립 투자사로 재탄생한 이후 펀드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10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은 487억 원, 포트폴리오는 161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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