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리워드형 음악 감상 서비스 ‘음감사 X 뮤직카우’를 출시하며 문화금융 영역 확장에 나섰다. 이는 디지털 음원 유통사 ‘삼쩜일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음악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감사’는 스트리밍과 리워드 시스템을 결합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등록된 음악이나 숏폼 콘텐츠를 감상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기프티콘이나 현금으로 전환 가능하며,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후원하는 ‘응원 포인트’로도 사용할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대중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이용자와 아티스트, 자본과 문화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뮤직카우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콘텐츠 노출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음원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채널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음감사’에서는 태연, 황치열, 한동근, 이서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노래와 숏폼 콘텐츠로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장르와 아티스트의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음악수익증권의 시장 가치 규모는 약 15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 자본이 음악 산업에 유입될 경우, 약 63만 곡의 새로운 창작물과 10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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