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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단신] 뮤직카우, 프리윌린, 패스트캠퍼스, 티지소사이어티, 생활연구소, 오픈놀, 애드

뮤직카우, 1년 8개월만에 신규 옥션 재개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1월 5일 정오부터 NCT Dream의 ‘ANL’로 옥션을 재개한다.

뮤직카우가 2023년 12월 12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1월 5일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뮤직카우는 5일 12시부터 1월 11일 21시까지 음악수익증권 신규 옥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진행하는 것은 뮤직카우의 사업 모델에 증권성 판단이 내려진 2022년 4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옥션은 NCT Dream ‘ANL’의 음악수익증권 2,872주에 대해 이뤄진다. 입찰자 중 입찰 가격을 높게 주문한 순서대로 낙찰자를 결정하고 모든 낙찰자에 대해 가장 낮은 낙찰 가격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단일 가격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오랜 시간 투자자 보호 조치에 공을 들인 끝에 수익증권으로서 첫 옥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께서 음악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고 계시는 만큼, 앞으로도 당국의 가이드를 성실히 따르며 더 다양한 곡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NL’은 NCT Dream의 첫번째 정규앨범 ‘맛(Hot Sauce)’의 수록곡이다. 뮤직카우가 공시한 증권신고서는 ANL의 저작재산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저작재산권은 원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된다.

매쓰플랫,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최초 일본 진출…글로벌 비즈니스 본격화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이 일본 로컬 시장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8월 일본에서 매쓰플랫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이다.

프리윌린의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은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습자의 학습 성과를 최적화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 400여 개 학교와 6천 800여 개 수학 학원에서 사용 중이며, 폭발적인 비즈니스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 왔다.

프리윌린은 글로벌 확장의 출발지로 일본을 선택했다. 현재 일본 교육 시장은 한국과 유사한 교육 환경이지만, 종이 문제집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이에 프리윌린은 빅데이터 기반의 수학 교육 솔루션으로 일본 교육 환경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로 일본 현지 수학교육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일본 진출은 2023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 선정에 대한 성과로 꼽힌다. 매쓰플랫은 2023년 8월에 국내 최초로 일본 현지 학생을 대상의 로컬 교육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매쓰플랫 중등 과정 베타 서비스를 런칭했다. 그리고 2024년 1월, 서비스 고도화와 초등, 고등 교육과정을 추가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프리윌린은 성공적인 일본 교육 시장 진입을 위해 AI 기술 고도화와 현지화 전략에 힘썼다. 자동 번역을 적극 활용하고, 일본 현지 작업 인력의 번역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자체 에디터를 개발했다. 또한 수학 교육 과정의 개정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콘텐츠 모듈화 시스템도 도입했다.

프리윌린 권기성 대표는 “현재 일본 교육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패러다임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매쓰플랫 일본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우리의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이 일본 교육 시장 내에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한국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최초로 일본에 진출하는 만큼 매쓰플랫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을 진행해 교육 기회가 소외된 곳에 있는 학습자들에게도 가장 좋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윌린은 작년 8월 베트남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싱가포르 한인 학교에도 진출한다. 향후 동남아와 미국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패스트캠퍼스, ‘스킬 기반(Skilled-based) 컨설팅’ 서비스 런칭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가 2024년 HR 트렌드인 ‘스킬 기반 조직(Skill-based Organization)’ HRD 컨설팅 서비스를 론칭했다.

‘스킬 기반 조직’은 직무 중심의 기존 HRD에서 벗어나 직원 개인 역량과 스킬을 바탕으로 한 조직 HR 체계의 재정립을 뜻한다. 기존 HRD는 채용, 보상, 배치 등 HR의 여러 기능이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의 관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새롭게 런칭한 ‘스킬 기반(Skilled-based)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의 HRD 컨설팅 서비스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스킬 중심의 유연한 조직 내 인재 관리 및 육성에 초점을 맞춰 탄생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2020)에 따르면 2025년까지 사회와 기술의 변화 수준을 고려할 때 전체 근로자의 50% 이상에 대해 스킬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2023년 리포트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의 변화가 점점 빨라지는 상황에서 스킬 재교육에 대한 필요와 투자가 가속화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처럼 오늘날 기업들은 학력, 출신이 아닌 비즈니스 업무 수행에 필요한 ‘스킬(Skills)’의 중요성과 조직 내부에서 기존 인재에 대한 역량과 업무수행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적용하고 있는 기존 HRD 서비스는 과거 고성과자의 특성을 기준으로 삼거나, 인재의 배정이 경력과 학력에 따라 이뤄지는 등 인재의 역량과 잠재력을 간과하여 결과적으로 현업에 맞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기 어렵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새롭게 런칭한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 HRD 컨설팅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한다. 채용 시장의 수요와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성과 중심 과업 분석을 통해 현실적이고 유연한 인재 관리 프로세스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역량과 스킬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HRD 교육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 또 조직 구성원이 실제로 보유한 스킬셋을 분석해 조직 내에 필요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부여하고, 리스킬링 및 업스킬링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최근 구직 트렌드에 맞춰 구성원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도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이 보유한 스킬과 그 수준을 더욱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증 체계 수립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패스트캠퍼스 CIC 신해동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2024년 HR 트렌드에 맞춰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새로운 HRD 컨설팅 서비스를 런칭했다”라며 ”각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패스트캠퍼스가 유일하다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맞춤 HRD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 고민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운전학원 예약 플랫폼 ‘운전선생’, 12월 거래액 10억원…운전 교육시장 디지털 전환 정조준

운전학원 가격 비교 및 예약 플랫폼 ‘운전선생’이 서비스 1년 만에 월 거래핵 10억원을 기록하며 운전 교육시장 혁신 성과를 확인했다.

운전선생 운영사 티지소사이어티는 지난 12월 거래액 10억원 및 활성사용자수(MAU) 7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운전선생은 운전학원 예약 플랫폼으로, 낙후한 운전 교육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HB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드 투자 유치에 이어,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되며 기술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수강료 등 기본적인 상품 정보 수집이 어려운 폐쇄적인 시장 특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수강생이 학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운전학원 측에는 자동화를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제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 역시 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운전선생에는 전국 운전학원의 30%가량이 입점해 있으며, 티지소사이어티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실내 운전연습장 예약 지원, 개인형 이동장치(PM), 렌터카와의 사업 연계 등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는 데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오석준 티지소사이어티 대표는 “운전선생이 많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월 거래액 10억원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공급자 양측에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연구소, 샵마일리지 오픈…”청소 포인트로 생활용품 구매한다”

생활연구소가 운영 중인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가 고객들이 집청소 서비스 이용시 포인트로 적립되는 ‘청소연구소 샵마일리지’를 선보인다.

청소연구소 샵마일리지는 고객들이 집청소 이용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청소연구소 앱 내 ‘플러스샵’에서 이용 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공한다. 기본 0.2% 적립으로 운영되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적립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연구소는 2022년 10월 앱에서 청소 예약 뿐 아니라 생활용품까지 구매 가능한 자사몰 ‘청연 플러스샵’을 출시한 바 있다. 자체 제작한 만능행주티슈, 건조기시트, 청소포 등을 비롯해 욕실, 주방용품, 침구류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400여 개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한 만능행주티슈는 누적 판매 30만개를 넘어섰으며 기존 정전기 청소포의 2배 성능으로 개발된 점착식 청소포도 메이커스에서 출시 3일만에 1만개가 완판 되는 등 청연 플러스샵의 대표 PB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생활연구소 연현주 대표는 “청소연구소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샵마일리지 제도를 선보이게 됐다”며 “집청소는 물론 생활용품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고객만족을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생활연구소는 청연 플러스샵의 품질 유지를 위해 자체 상품운영위원회를 운영하며 상품 연구개발부터 테스트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청소용품 및 세제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일상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오픈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구직단념청년 사회진출에 앞장

오픈놀이 운영하는 청년 취업 지원기관 ‘구로청년이룸(이하 청년이룸)’이 ‘청년취업진로 및 장기근속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픈놀이 2020년 5월부터 구로구청과 수탁 계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청년이룸은, 2021년 7월에 청년도전지원사업(고용노동부 주관)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7차례에 걸친 ‘아무튼 기대’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하고, 직업상담사의 1:1 밀착 지원을 통해 참가자의 구직 의지를 고취해왔다. 작년에는 이를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5개월에 걸쳐 ‘아무튼 시작’ 프로그램을 4차례 운영한 바 있다. 작년 한 해 프로그램 수료자는 133명에 달한다. 청년이룸은 앞선 2022년과 2023년에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각각 ‘우수’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픈놀에서는 이들을 후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계하여 성공적인 자립을 이끌고 있다. ‘아무튼 시작‘을 통해 구직 의지를 높인 청년들은 오픈놀이 운영하는 멘토링 교육과 I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놀에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HR, 에듀테크 서비스 ‘미니인턴’으로 연계한다.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미니인턴’의 주요 서비스는 ‘미니인턴’, ‘채용관’, ‘M클래스’가 있다.

권인택 대표는 “청년재단에서 8월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청년들의 고립생활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7조원에 달한다. 또한, 채용시장이 분화되고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의 수준은 높아져 많은 청년들에게 부담인 게 현실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청년들의 구직의욕이 떨어지고 결국은 단념하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종합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오픈놀은, 구직단념청년들의 의지를 고취하여 이들이 취업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6월 30일에 상장된 오픈놀의 주가는 1월 3일 13,410원으로, 전일 대비 종가 기준 15.01% 상승했다. 작년 12월 7일 종가기준 10,620원에 마감 한 이래 26% 상승하여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드’ 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 우수기업 선정

인공지능기반 SaaS형태의 옥외광고 효과측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애드(addd)’가 지난 12월 7일 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에서 열린 ‘2023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시상식’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은 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에서 주관으로, 해외진출 역량 강화 및 해외투자 가능성 확대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애드는 2018년 설립한 애드테크(ad-tech) 스타트업으로, 올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으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국내 1호 데이터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광고효과 솔루션이 내재화된 ‘달고D’라는 스마트 광고매체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해외진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지난 4월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애드 관계자는 “올해 베트남 법인 설립과 함께 대형 해외전시회를 통해 기술력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던 만큼 내년 2월에 개최되는 바르셀로나 MWC 2024 및 기타 대형행사에 참석해 지속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해외시장에 안정적인 안착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확실한 시장조사를 통해 해외시장에 적합한 R&D 개발을 진행하고 최적화된 결과물을 선보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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