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 육성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고성능 GPU·NPU 기반 클라우드 환경 제공을 통해 AI 기업들의 SaaS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 11일 ‘2024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열린 클라우드 개발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엘리스그룹 ICT팀 홍다혜 팀리더가 참석했다.
엘리스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년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국내 SaaS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의 김재원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7개 기업에게 AI 클라우드와 기술을 지원했고,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SaaS 개발 및 고도화를 이룰 수 있어 CSP사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발견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구축한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방식의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엘리스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서버팜을 이용해 데이터 주권 규정을 준수하며, ISO27001과 ISO27701 등 정보보안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보안 안정성이 입증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산 NPU 기반의 ML API 서비스 제공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SaaS 솔루션 개발부터 시장 상용화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해 기업들의 운영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홍다혜 팀리더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엘리스클라우드의 기술 역량과 함께 ‘무버스(MOVERS)’ 등의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무버스는 엘리스클라우드의 GPU와 ML API를 활용해 SaaS 기반 가상 피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사례다.
김재원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AI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엘리스그룹 외에도 SaaS 전문기업 육성 우수기업(MSP) 및 유망 SaaS, GSIP, 초거대AI 사업 우수 과제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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