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가 18일 부산에서 ‘하이라이트 2024’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회원사 간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 범천동 올집아카이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김민지 동남권협의회 회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비롯해 주요 창업 생태계 관계자와 회원사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인사말로 시작되어 2024년 동남권협의회의 주요 활동 보고와 회원사 간 협력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10개 기업이 참여한 릴레이 피칭 ‘오픈마이크’, 제품 홍보 부스 ‘코워킹 존’, 자유 네트워킹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민지 동남권협의회장은 “올해 동남권협의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확장과 지역 커뮤니티 연대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협의회는 올해 ‘코스포 2.0’ 방향성에 따라 동남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했다. 3월 동남권스타트업성장센터 신설, 4월 부산상공회의소와의 협력 합의, 10월 ‘플라이 아시아 2024’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확장에 앞장섰다.
특히 6월에는 핀란드 ‘슬러시’의 스핀오프 행사인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에 참여해 부산상의와 함께 지역 및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대한 의제를 제시했다. 또한 연간 프로젝트인 ‘그로스 밋업’을 통해 경남 지역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회원사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2016년 부산지역협의회로 출발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는 현재 동남권을 넘어 전북과 제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창업가 중심의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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