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레드윗이 차의과학대학교와 전자연구노트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연구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차의과학대학교의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레드윗이 제공하는 ‘구노(GOONO)’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법적 요구사항인 작성자 서명, 시점인증, 위·변조 검증 기능을 간편한 파일 업로드 방식으로 구현했다. 다양한 파일 형식과 외부 서비스 연동을 지원하며, 여러 기기에서 접근 가능해 연구자 간 협업에 유용하다.
구노의 주요 장점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즉시 적용 가능한 점이다. 이러한 편의성으로 인해 현재 약 2,000개의 학교, 기관, 기업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의과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도입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 데이터 관리와 더불어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연구 환경을 구축하여 연구 성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의과학대학교는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과학 융복합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는 “연구자들의 연구 효율성 제고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 및 관련 교육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속적인 개선과 사용자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은 학술 연구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적 적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더 많은 교육 및 연구 기관에서 유사한 시스템 도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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