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900만 이용자 빅데이터 분석한 ‘2024 뮤직 어워즈’…백현·세븐틴·뉴진스 등 인기 입증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2024년 하반기 케이팝 시장의 주요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이블리 뮤직 어워즈(AMA)’를 24일 공개했다. 이번 어워즈는 7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의 음반 판매량과 아티스트 검색량, 팬덤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에이블리는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 규모인 월간 활성 이용자 900만 명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케이팝 시장의 다각적인 트렌드를 분석했다.

‘음반 판매량 TOP10’ 부문에서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백현의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 파인애플 버전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세븐틴의 ‘4TH ALBUM Face the Sun(CARAT Ver.)’, 엔시티 위시의 두 번째 싱글 ‘송버드(Songbird)’,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 등 쟁쟁한 아이돌 그룹들의 음반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티스트 검색량 부문에서는 4세대 아이돌의 강세가 돋보였다. 뉴진스, 라이즈, 세븐틴, 아이브, 에스파, 엔시티 등 현재 케이팝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그룹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신인 그룹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으며, 기존 인기 그룹들과 신예 그룹들이 고르게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덤 문화의 진화도 주목할 만하다. 에이블리의 분석 결과, 팬덤 관련 키워드는 무려 171만 회 이상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커뮤니티와 리뷰 등에서 ‘캐럿(세븐틴)’, ‘다이브(아이브)’, ‘시즈니(엔시티)’, ‘모아(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팬덤명이 활발하게 언급됐으며, 이는 팬덤 문화가 단순한 응원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콘서트 문화의 변화도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콘서트 드레스코드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권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주황’, ‘하늘’, ‘네이비’ 등의 색상은 물론 ‘데님’, ‘스쿨룩’, ‘망토’ 등 다양한 스타일링 키워드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티스트별 콘서트 드레스코드 발표 직후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는 현상이 관찰되어,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에이블리의 케이팝 플랫폼으로서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 8월에는 CD, LP, 키트 앨범 등을 무료 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음반 카테고리를 신설했으며, 국내 대표 케이팝 음반 유통기업인 케이타운포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에이블리를 통한 음반 구매는 ‘케타포 차트’, ‘한터차트’, ‘써클차트’ 등 주요 음반 판매량 집계에도 반영되어,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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