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난 17일 ‘2024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창업허브 공덕 지점에서 열렸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SBA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은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61개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참여해 총 56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143개 기업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의 민관 협력 사례와 서울 창업생태계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우수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네이버클라우드가 민관 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4 FutureScape’ 프로그램을 통해 6개 스타트업과의 기술 실증 결과를, 네이버클라우드는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트업 동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SBA는 또한 스타트업 성장과 서울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4개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상 기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네이버클라우드, LG디스플레이, 신한베트남은행이다.
행사 2부에서는 호반그룹과 김기사랩이 각각 기술 및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와들, 머니스테이션, 후시파트너스 등 6개 스타트업이 대기업과의 기술실증(PoC) 성과를 발표했다.
현장에는 팜피, 웨다, 모핀 등 10개 우수 스타트업이 전시부스를 운영해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이 서울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앞으로 SBA의 지속적인 노력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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