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못난이마켓’이 액셀러레이터 컴퍼니에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컴퍼니에이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24개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고 542개 기업에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며 총 533.6억 원의 자체 및 후속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못난이마켓은 상품성은 부족하지만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플랫폼 출시 1년 만에 약 300개 농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월간 거래액 2억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컴퍼니에이 측은 “못난이마켓은 농업과 유통의 전통적인 구조를 혁신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충남관광 스타트업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약 9개월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못난이마켓은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컴퍼니에이는 긴밀한 논의를 거쳐 투자를 결정했다.
못난이마켓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플랫폼 기능 강화, 물류 체계 확충, 마케팅 역량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더 많은 농가와의 협력을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농산물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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