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정책 모니터링 플랫폼 코딧(CODIT)이 ‘실시간 정책 동향 대시보드’를 출시했다.
2025년 시행 예정 법령은 총 557건에 달한다. 이 중 285건은 1월 한 달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코딧 대시보드는 기업들이 관련 법안의 시행 일자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시보드는 6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NOW 한국’은 기업 맞춤 뉴스와 국회의원 SNS 발언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Today 법령’은 당일 공포 및 시행되는 법령 정보를 보여준다. ‘입법 현황’은 상임위와 부처별 진행 상황을 나타내고, ‘Today 국회’는 국회 일정을 제공한다. ‘공정위 과징금’ 기능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상위 10개 기업을 보여주며, ‘Today 보도자료’는 국회와 정부의 보도자료를 제공한다.
‘NOW 한국’ 탭의 ‘CODIT AI’ 기능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기능은 국회 출신 전문가들이 선정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주요 정책 사안을 분류하여 기업 실무자들의 정책 파악을 지원한다. 코딧은 10억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각 키워드에 맞는 주요 뉴스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코딧은 이번 대시보드 출시를 통해 국내외 정책 포털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통합 검색창은 페이지별 검색과 추천 검색어 기능을 제공하여 포털로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나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과 같은 2025년 법령 이슈를 검색하면 관련 의안과 뉴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정책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코딧은 2025년 글로벌 정책 포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 미국, 일본 등의 입법 및 정책 정보를 분석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딧은 현재 FORTUNE 500대 기업과 국내 대기업, 유니콘 기업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과 EU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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