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형 디지털 트윈 및 라이다 기술 기업 모빌테크가 추가 투자 유치를 했다.
모빌테크는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3년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이은 것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의미한다.
2017년 설립된 모빌테크는 그간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회사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라이다 기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국방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했다.
모빌테크의 주력 제품으로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고정밀 지도 구축 시스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가 있다. 이러한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빌테크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언리얼 엔진 등 주요 플랫폼과 100% 호환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CJ인베스트먼트의 곽규환 본부장은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센서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지도 제작 및 공간정보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향후 자율주행 인프라,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모빌테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모빌테크의 공간 데이터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빌테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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